허리 뒤틀린 사람이 참여하는 시디즈 '그.게.된' 공모전

안녕하세요~ 시디즈 공모전 참여합니다~

• 찐 게이머가 된 이유와 배경

찐 게이머라기에는 콘솔이나 각종 장비가 없어서 좀 부족해보이긴 하네유~

가성비로 조립해서 맞추고, 중고거래로 업어온 듀얼모니터와 책상으로 근근이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피지컬이 좀 안좋았던 것도 있고, pc방 가서 여럿이 하는 게임도 많이 좋아하진 않았어서 몇백시간씩 진득~하게 하는 것들만 조금 했습니다.

스카이림도 많이 했었고, 위쳐 시리즈나, 방장님이 요즘 하신 락스타의 gta나 레데리2도 세월아 네월아 하곤 했죠.

생각해보니 축구게임으로 거의 게임을 시작했었네요.

예전에 피파온라인2를 몇천위인가 몇백위인가 안에 들어서 뭔 뱃지 같은걸 받은 기억도 나고,

페이스온이라고 모델링이 안된 선수 얼굴을 만들어서 덧입히는 작업도 하고 그때부터 포토샵7.0(그 눈알모양이 좀 무서웠던것 같은 기억이 있음)을 가지고 작업을 했네요.

덕분에 아직까지도 포토샵 능력을 잘 써먹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중에서도 아마 제일 많이한 게임은 FM시리즈 일 것 같긴 하네요.

FM시리즈야 이정도 가지고 명함도 못내밀긴 하겠지만요.

1473.1시간 - 최근에 6부리그로 다시 시작해서 2041년 플레이중인데 조금 지겨워짐

FM2021만이긴 한데 기록은 없지만 아마 FM2012를 가장 많이하긴 했을겁니다~

다음 게임은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호그와트 레거시 해보려고 합니다.

•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장비

아무래도 게임과 각종 작업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의자가 제일 필요하겠지요~~

지금 의자는 어디서 구해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의자 시트 메쉬에 안빠지는 먼지들이 끼어있는데 사진찍어봤더니 혐짤이라 안올렸습니다.)

밑창을 보니 원산지, 앞쪽이 어딘지 가르쳐주는 화살표가 있고, 2016년산 인듯.

의자가 이리 앉아도 불편, 저리 앉아도 불편하다보니 자세가 이렇게 됩니다.

레데리와 시디즈를 보는 본인. 허리가 아크로바틱하게 90도 꺾이며 베개가 무좀균의 위험에 노출됨.

하루 빨리 건강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실 다른 장비들이야 다다익선이지요.

스피커도 그냥 모니터 내장 스피커로 버티고 있고,

모니터도 짝짹이라 눈도 좀 침침합니다.

그렇지만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가장 안샀던 것은 이것.

마우스 껍질이 벗겨져서 손에 묻긴 하지만 이게 제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 마우스패드가 아니라 상장뒷면임.

게이밍 의자라고는 가져본 적이 없지만,

이번 기회에 시디즈 ‘그.게.된' 공모전으로 시디즈 GC PRO에 당첨되는 행운이 온다면,

그 급에 맞는 게임 장비를 맞추는 사람이 되어 거금 투자해서 마우스패드나 장패드를 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