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레전드] '사라진 약혼자' 김명철 실종 사건
* 이 게시글은 SBS<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시하는 관점을 따라가고 있기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라진 약혼자’ 김명철 실종 사건 >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던 2010년 6월 12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당황스런 정체모를 여성의 통보.
이윽고 확실히 이별에 쐐기를 박는 문자.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놨는데 갑자기 딴 여자가 생겼다니...
예비신부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음.

특히나 약혼자는 평소 굉장히 반듯한 품행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친구들로부터 ‘김목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사람이었음.
그런 사람이 외도라니…

쉽사리 납득하기 상황에 다시 남친에게 여러 번 연락하였지만
며칠이 지나도 응답하지 않는 약혼자 남친.
안되겠다 싶어 남친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봤음.
그런데,

남친 김명철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 문자 한 통만을 남기고
6월 12일 이후로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이야길 듣게되었음.

약혼자가 사라졌다.
<1> 사라진 약혼자
김명철 어머니가 받은 문자엔,
김명철이 약혼녀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앉아 도망다녀야 한다고 돼있었으나,

확인해보니 김명철에겐 학자금대출말곤 딱히 빚이 없는 상황이었음.
심지어 그 학자금대출도 500만원만 상환하면 끝나는 상황.
이에 김명철의 가족과 약혼녀는 김명철을 실종신고하고,
김명철의 마지막 행적을 찾아보기 시작함.

김명철은 기업 연수 강의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약혼녀의 지인이었던 조상필(가명)이 김명철에게 좋은 강의 의뢰가 있다며,
의뢰인, 조상필, 김명철 이 세사람은 6월 12일 저녁에 만나기로 한 상태였음.
그래서 조상필을 만나 김명철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물어보았음.

조상필에게 갑자기 돈을 빌려갔다는 약혼자.

그 날 여러 강의를 의뢰한 최실장으로부터 선수금 3천을 받고

자신에게도 김명철이 2천 5백의 돈을 빌려갔다는 조상필의 이야기.
정말로 김명철에게 가족들 모르는 사채가 있던 것인가 혼란에 빠지던 찰나,
경찰로부터 김상철 핸드폰의 마지막 발신지에 대해 듣게 됨.
경찰이 알려준 장소로 가보니 어느 상가건물이 있었는데,

그 곳은 아무도, 아무런 장사를 안 하고 있는 빈 곳이었음.
김명철은 이 곳에 도대체 왜 온 것일까?
다행히 이 의문을 풀어줄 목격자가 나타났음.

김명철이 상가에 업혀 들어갔다는 제보.



그리고 김명철을 업고 간 이들은 바로
약혼녀의 지인인 조상필과 일을 의뢰했던 최실장이었음.
게다가 이 빈 점포는 확인결과, 조상필의 것이었음.
<2> 진실게임
김명철에게 돈만 건네주고 바로 헤어졌다던 조상필의 말과 달리,
저녁에 분명 세 명이 함께 있었음이 확인된 상황.
조상필에게 어찌된 일인지 해명을 요구하였음.
그러자 조상필은 사실 세 명이 함께 잠깐 술을 먹었는데,
김명철이 너무 꽐라가 돼서 쓰러졌다고 함.

그래서 버려두고 가기 애매해서 잠시 본인 가게에 데려간 것이고,
술이 깬 김명철은 이내 떠났다고 설명하였음.
이 진술이 맞는지 묻기 위해 제작진은 최실장을 찾아 돌아다녔음.
하지만 최실장은 도대체 어딨는건지 참 찾기가 어려웠음.
그래서 최실장의 행방을 묻기 위해,
최실장이 김명철에게 강의 의뢰를 했던 단체들을 찾아가보려했음.
그러나,


최실장이 김명철에게 소개했던 단체들은 존재하지 않는 단체들이었음.

최실장의 정체는 도대체 뭐였을까.
의문을 품고 있던 도중, 최실장의 정체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음.

최실장의 정체는 야식집 배달부였던 것.

그렇다면 이 야식집 배달부는 왜 정체를 숨기고 김명철에게 접근한 것일까?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칭)최실장은 놀라운 자백을 하나 하였는데,

수면제를 처방받고,


그 수면제를 김명철의 술잔에 타라고 조상필이 시켰다고 함.
<3> 유죄를 입증하라
조상필은 이 수면제 자백을 전면 부인하였음.
자신은 왜 수면제 얘기가 나온지도 모르겠고, 그런걸 지시한 적도 없다고.
이야기가 또 여기서 막히나 했는데,
이 때 조상필 가게의 현장조사 결과가 나왔음.

조상필이 김명철을 업고 간 이 곳에선 혈흔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김명철의 혈흔이었음.

이로써 조상필은 용의자로서 구속수사를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김명철의 실종에 대핸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였음.
혈흔이 좀 발견된 것도,
술에서 깬 김명철과 조금 다툼이 있어 홧김에 벽에 밀쳤을 뿐이고,


김명철이 다친 것인가 우려되어 더 이상 싸우지 않고, 김명철이 나가는걸 그냥 두었다고 했음.
아무래도 김명철의 실종과 조상필을 연관짓기 위해선 다른 증거들이 더 필요한 상황.
현장을 다시 조사하고 이웃들을 상대로 탐문을 더 해보았음.
그리고 이웃들의 제보로, 김명철이 실종된 다음 날,
조상필이 자신의 가게를 대대적으로 청소하였음을 알게 되었음.



물이 가게 밖으로 새어나오다 못해 아래층까지 물바다로 만든 요란한 청소.

이 청소에 무려 89톤의 물을 사용하였음.
도대체 무엇을 씻는데 물이 89톤이나 필요했던걸까.
게다가, 조상필에게 가게를 내줬던 부동산업자로부터 놀라운 얘길 듣게 되었는데,

조상필은 김명철과 만나기 바로 몇일 전에 이 장소를 구하였고,
이미 자신이 엄청난 양의 물을 쓸거라는걸 알고 있었음.
고로 김명철의 실종은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닌, 모두 조상필의 계획이었던 거임.
그리고 조상필의 지인으로부터 온 또 하나의 제보.

‘조상필은 김명철의 약혼녀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실제로 6월 2일에 김명철의 약혼녀로부터 청첩장을 받고 결혼사실을 알게 된 조상필은,
6월 3일에 바로 부동산을 방문하여 범행에 쓸 장소를 구했으며,
6월 9일에 김명철에게 사업얘기를 하며 접근,
6월 10일에 최실장을 섭외하며 수면제를 구입하였고,
6월 12일에 김명철을 만났는데, 이 날 김명철이 실종되었음.
사건의 진상은 다 드러났고, 사실상 실종된 김명철 찾기만 남은 상황.
김명철 실종 다음날 조상필의 행적을 추척한 결과,




조상필이 친구가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장과 한강공원에 방문하였음을 알 수 있었음.
이에 경찰은 이 두 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하였는데,
결국 피해자 김명철을 찾아내는데 실패하였음.


조상필에겐 그렇게 폭행 혐의만이 인정되어 징역 7년이 선고되고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음.
< 에필로그 > 사필귀정
결국 김명철씨는 못 찾았지만,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조상필에 대한 더 심도있는 조사가 진행되었고,
이에 조상필은 2009년에 친한 동생을 죽이고 17억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가 밝혀져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또한 조상필에게 밝혀지지않은 다른 범죄는 없는지,
그리고 김명철씨 시신을 찾기위한 조사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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