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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레전드] 1604호 밀실 살인사건

병건하게
23.05.30
·
조회 4562
출처 : SBS < 그것이 알고 싶다 > 859회 (https://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4020/22000003381)

* 이 게시글은 SBS<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시하는 관점을 따라가고 있기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1604호 밀실 살인사건 >

 

 

필리핀 마닐라의 G맨션.

 

이 맨션은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맨션으로,

럭셔리한 주거형태와 쩌는 보안시스템으로 유명하다고 함.

 

 

 

헌데,

 

 2012년 6월 28일.

 

이 G맨션의 1604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음.

 

시신은 이 방의 주인인 한국여성이었고, 저렇게 담요에 덮어진 채 죽어 있었음.

 

 

이 여성은 32살로, 예쁘고 스펙이 엄청났다고 함.

 

여기서 학업과 사업준비를 마치고, 곧 한국에 돌아가서 어학원을 차릴 예정이었음.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숨진 채 발견된거임.

 

 

이렇듯 사인도 목 졸림인데다가 시신 위에 담요까지 덮어져 있었으니,

 

정황상 살인이 확실해 보였음.

 

이제 범인만 잡으면 될 줄 알았음.

 

 

그런데,

 

 

필리핀 경찰은 이걸 자살로 수사방향을 결정함.

 

 

 

“강도, 강간의 목적없이 사람을 죽이는게 말이 됌? 고로 자살임.”

 

라는게 필리핀경찰의 입장이었음......

 

 

 

<의혹. 1>  자살인가, 타살인가.

 

하지만 이 죽음을 자살이라 하기엔 이 사건엔 너무나도 허점이 많았음.

 

먼저, 시신이 어떤 상태였는지, 시신의 최초 발견자를 취재해보았음. 

 

유아라의 사인은 목졸림의 의한 질식사였음.

 

헌데 어떻게 저 자세로 자살할 수가 있다는거임?

(게다가 이불까지 뒤집어 쓴 채로 ㄷㄷ)

 

 

그리고 증거를 더 찾아보기 위해 지인들과 현장을 찾아가 보기로 함.

 

 

이 현장 뿐만 아니라, 실제 시신의 상태를 확인해 봐도, 화장이 반만 되어져 있는 상태였음.

 

필리핀 경찰의 말대로라면,

유아라는 화장을 하다가 대뜸 Feel받아서 자살했단 소리인거임.

 

 

게다가,

 

 

현장상태를 보아하니 누군가 방문하기로 했던거 같음.

 

그리고 그 방문자는, 화장을 하다가 도중에 문을 열어 줄 정도로 친한 상대였을거임.

 

타살의 정황이 이렇게 많은데도,

 

필리핀경찰은 어째서 유아라가 자살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

 

 

경찰의 또 다른 설명이 있었음.

 

 

바로 G맨션은 필리핀에서도 최고로 보안이 쩔기 때문이라고 하였음.

 

절대...! 외부인이 침입할 수가 없다고.

 

 

 

 

<의혹. 2>  G맨션의 보안, 그리고 CCTV.

 

일단 직접 가보니 경비가 삼엄하긴 했음.

 

모든 출입구뿐만 아니라 주차장에도 보안요원들이 저렇게 무장한채 쫙 깔려 있었음.

 

외부인 방문 절차도 꽤 까다로운 편임.

 

방문자가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거주민이 내려와서 같이 올라가야 하는게 원칙임.

 

사정상 못하는 경우엔, 보안요원이 직접 거주민과 연락을 하고,

 

방문자는 신상기록을 작성해야지만 올라갈 수 있었음.

 

 

엘리베이터는 거주민이 소지한 출입카드가 있어야지만 운행되고,

 

자기가 살고 있는 층만 누를 수 있음. 나머진 눌리지도 않음.

 

즉, 심지어 거주민조차, 자기가 살고 있는 층 외의 다른 층을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음.

 

 

계단출입은 건물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땐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어도,

 

절대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올 수가 없었음.

 

 

실제로 외부인 방문이 이렇게 어렵게 때문에,

 

유아라가 사망한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함.

 

 

일단, 피해자 유아라가 사망한 날의 방문자는 누가 있었는지,

 

필리핀경찰에 CCTV 열람을 요청해 보았음.

 

누가 피해자 유아라와 동행했든지, 혼자왔든지 간에,

16층 유아라의 집에 간 사람은 반드시 CCTV에 찍혔을테니.

 

게다가 그 날 유아라와 같이 온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유력 용의자일 것이고.

 

 

하지만,  필리핀 경찰은 CCTV를 보여줄수 없다고 했음.

 

 

이 건물에서 시체가 나왔고, 그게 살인일 수 있다는데도,

 

CCTV협조조차 받을 수 없다고 대답하였음.

 

… 필리핀 경찰은 과연 수사의지가 있던 것일까.

 

 

 

 

 

<의혹. 3>  용의자들

 

더 이상 경찰로부터 무언가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자체적으로 용의자를 찾아보기로 함.

 

유아라의 친구들과 썸남, 금전적인 관계가 얽혀있는 사업파트너(J.J)까지 취재했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었음.

 

그리고 취재상으론, 피해자 유아라는 원한관계가 전무한 사람이었음.

 

그래서 제작진은 일단, 이 G맨션의 보안을 뚫는 것이 가능한 사람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려내 갔음.

 

 

1. 전 남자친구

원래 거주민에겐 맨션 출입카드가 딱 한 장 발급된다고 함.

 

헌데 피해자 유아라는 자신의 것 외의 출입카드가 왜 더 필요했던 것일까.

 

피해자 유아라는 필리핀 현지 남친이 있었고, 그 사람이 맨션의 출입카드를 받아갔던거임.

 

보아하니 그 남친하곤 사망하기 꽤 오래전에 이미 헤어졌던듯함.

 

하지만 헤어지고나서 유아라는 제이슨에게 출입카드를 돌려받진 못했다고 함.

 

즉, 제이슨이 지금도 출입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G맨션의 보안을 뚫을 수 있다는 것.

 

제작진은 곧바로 필리핀경찰에게 바로 이 용의자의 존재에 대해 알렸음.

 

 

이렇게 일이 처음으로 윤곽이 잡히는듯 하자, 살인이 일어난지 2개월이 지나서야 드디어,

 

필리핀 경찰은 엘리베이터 CCTV를 내놓았음.

 

( 뒷북 준내게 치고 있으면서 가오는 준내게 잡는 무능한 공무원의 모습)

 

 

일단 전문기관에 CCTV분석을 의뢰하였음.

 

CCTV는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도, 신체적 특성을 집어내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여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이 정확히 누군지, 어디에 언제 내리고 타는지도 전부 파악할수 있었음.

 

하지만, 모든 분석을 끝낸 결과,

 

CCTV에는 제이슨(전 남친)은 없었음.

 

혹시 주작의 가능성을 물어봤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함.

 

그렇다면 제이슨 외에, 혹시 살해가 가능한 다른 인물이 있지 않을까.

피해자 유아라의 지인을 모두 동원해서 CCTV를 확인해 봤지만,

유아라와 관련 있을만한 인물은 없었음.

 

 

그렇다면 오히려 분명해 지는 사실.

 

‘외부인은 아니다.’

 

 

 

용의자는 ‘내부인’. 그것도, ‘16층 주민’.

 

 

 

그리고 취재도중 발견해낸 G맨션의 허점.

 

‘16층엔 CCTV가 없음.’

 

즉, 16층 주민들의 알리바이가 전면 재검토 되야하는 시점이었음.

 

 

제작진은 필리핀경찰에 혹시 16층 주민에 대한 수사가 있었는지 물어봤음.

 

...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음.

( G맨션 >>>>>>>>>> 필리핀경찰 인건 확실히 알 수 있었음. )

 

 

계속되는 경찰의 비협조적 태도에 지쳐갈 때 쯤, 제작진은 필리핀 주한 대사관으로 연락을 받았음.

 

대사관도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 이웃집 주민의 진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함.

 

제작진은 그 진술내용을 대사관으로부터 전해들을 수 있었음.

 

 

 

2. '1605호'의 남자

 

진술한 사람은 피해자 유아라의 옆집에 살고 있는 1605호의 한국남성이었음.

 

이 남성은 자신의 출퇴근 시간으로 알리바이를 제시하였고,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진술을 하였음.

 

 

허나, 이 남성의 진술과 CCTV를 대조해본 결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나왔음.

 

 

유아라는 26일 밤에 사망하여 28일 아침에야 발견되었는데,

 

이 1605호의 남자는 27일 밤에 여자 비명소리를 들었다는거임.

 

이 외에도 남자가 알리바이로 얘기한 출퇴근 시간 등,

몇 가지가 CCTV와 일치하지 않는 점이 있었음.

 

 

뭔가 진술을 할 때 착각한 것은 아닌가 싶어서 제작진은 1605호의 남자를 찾아가 보기로 함.

그런데 이 남자는 이미 이사를 가고 없었음.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열흘 뒤에 이사를 갔다고 했음.

 

그래서 제작진은 대사관에 요청하여,

이 남성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어 통화를 할 수가 있었음.

 

 

 

이 남성은 퇴근할 때(28일 11시) 폴리스라인을 봤다고 했지만,

 

실제 폴리스 라인은 29일에나 설치되었음.

 

 

 

이 남성은 대사관 진술에선, 옆집 사람이 전혀 누군지 모르고 남성인줄 알았다고 진술했었음.

 

 

또한,

이 남성은 28일 11시에 퇴근할 때 폴리스라인을 봤다고 했지만,

 

CCTV에는 이 남자가 퇴근하는 장면이 찍혀있지 않았음.

 

 

 

이 통화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 남성은 제작진의 전화를 받아주지 않았음.

 

 

 

이에 제작진은 이 남성에 대한 조사와 G맨션 16층에 대한 정밀한 수색을 요구하였음.

 

‘16층’은 이 남자의 행적을 알아볼 수도 있을뿐더러,

 

그 남성이 범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가능성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줄

확실한 실마리였기 때문이었음.

 

 

하지만,

 

 

필리핀 경찰로부터 되돌아온 대답은 ‘수색불가’였음......

 

 

이제 이 사건에서 남은 영역은 경찰의 영역이었음.

 

제작진의 신분으론 이 사건에 더 이상 개입을 할 방도가 없었음.

 

그렇게 제작진은 필리핀 경찰에 부디 면밀한 조사를 해주길 부탁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2023년 현재.

 

이 사건은 이미 자살로 종결되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함.

 

 

 

 

 

 

 

 

그렇게 한 여성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영원히 1604호의 문 안에 갇혀버리게 되었음.

 

 

 

 

 

 

 

 

※ < 그것이 알고 싶다 레전드 > 게시글 목록

 - [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             - [ 1604호 밀실 살인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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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태상노군
23.05.30
BEST
돈받았겠네 경찰이
메디나
23.05.31
BEST
영미권 경찰시스템+필리핀의 수사 인프라 문제가 결합된 문제입니다. 영미권처럼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피의자를 기소할 수 없고, 기소를 하지 않으면 피의자에 대한 강제 수사가 불가능한데, 수사 인프로 자체가 부실하다보니 제대로 된 증거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대도시는 통상 경찰 1인당 2000~3000명의 치안을 책임져야 하다보니 처리 속도도 극악으로 느려지구요.
그래서 통상 필리핀에서는 피해자측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유능한 변호사나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직접 증거를 수집하고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태상노군
23.05.30
BEST
돈받았겠네 경찰이
메디나
23.05.31
BEST
영미권 경찰시스템+필리핀의 수사 인프라 문제가 결합된 문제입니다. 영미권처럼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피의자를 기소할 수 없고, 기소를 하지 않으면 피의자에 대한 강제 수사가 불가능한데, 수사 인프로 자체가 부실하다보니 제대로 된 증거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대도시는 통상 경찰 1인당 2000~3000명의 치안을 책임져야 하다보니 처리 속도도 극악으로 느려지구요.
그래서 통상 필리핀에서는 피해자측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유능한 변호사나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직접 증거를 수집하고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병건하게 글쓴이
23.05.31
아... 그런 사회적 배경이 있군요. 그럼 그 공백을 이용하는 범죄도 있을 수 있겠네요 허허...
속좁은세마이
23.06.02
완전 몰입해서 읽었네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가지무침전문점
23.06.02
이거 유투브에서 본 건데...정말 무서웠네요
그나저나 글을 굉장히 흡입력있게 잘 쓰시네요! 덕분에 술술 읽었읍니다! 자주 써줘이잉
병건하게 글쓴이
23.06.03
매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침희희희힇희
23.06.05
무서워잉
워리짱
23.06.12
헉...돌아가신분 너무 안타까워요.....
글 올려주신거 항상 잘읽고있읍니다 넘 흥미로와요...
병건하게 글쓴이
23.06.18
진심어린 응원 감사드립니다
아왜이오우
23.06.18
글잘봤습니다 찜찜하고 슬픈이야기네요
쏘영이지구온난화만큼사랑해
23.06.18
사람이 이런식으로 죽음을 마주하는건 정말 너무 슬픈일이네요... 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mauve
23.07.02
잘 봤습니다. 저로선 이런 고구마 전개, 사건이 미해결이라서기보단 의지부족의 입장에서의 그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분명 봤던 사건인데 처음보는것 처럼 읽혔네요.
병건하게 글쓴이
23.07.02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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