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순이 아내를 위해 시디즈 '그.게.된' 공모전에 참여합니다!

안녕하세요. 갓 서른살이 된 아내를 키우고 있는 서른일곱살 시청자입니다. 침착맨님을 열렬히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매일 침투부를 보며 잠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시디즈 공모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를 위해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 찐 게이머가 된 이유와 배경 ★
저와 아내는 세대차이가 있을 뿐더러 아니라 음식 취향도 음악 취향도 영화 취향도 모두 다릅니다. 5년 전 아내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에는 모든 것을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더군요. 하지만 이런 저희에게도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집에서 게임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자주 보냈고, 자연스럽게 아내가 집에 들어와 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아내와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 해왔는데요. 결혼 후에는 방 하나를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즐거운 신혼생활을 보내는 중입니다.
★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장비 ★
아내가 척추 측만증이 심해 장비를 고를 때 의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허리에 좋다는 의자는 전부 찾아보았습니다. 사진 속 흰색 의자는 제 아내의 세 번째 의자입니다. 저는 아내가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맞는 의자를 찾을 때까지 계속 의자를 바꿔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어떤 의자에 앉아도 허리가 아픈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더이상의 의자 구매를 금지시켰습니다. 요즘은 한 시간 게임을 하면 두 시간은 쉬며 게임을 하더라구요. 공모전에 당첨 돼 아내에게 의자의 명가 시디즈 의자를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아내의 사진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