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5.~10. 9. 항저우 AG 현장 취재사진 모음 [7편 완]

10월 5일은 여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이 있었던 날. 다시 북한과 만난 한국입니다.
경기는 93-63 30점 차 한국의 대승!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북한 선수들입니다. 눈도 안마주치는 선수들.

경기 끝나고 만난 김단비 선수. 이 경기가 김단비 선수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하는 정선민 감독과 이경은 선수.
김단비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경은 선수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끝내 눈물을 흘리는 정선민 감독.

10월 6일은 배드민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준결승이 열리는 날이었죠.
중국 허빙자오와 맞붙은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시원하게 승리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선수. 여자 복식 4강에서 중국에 패배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김소영 선수는 부상을 안고 뛰었죠. 비록 패배했지만, 웃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배드민턴장 취재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황룽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으로 이동, 황선홍호의 결승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취재했습니다.
설영우 선수 인터뷰까지 야무지게 챙기고 숙소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배드민턴 결승(안세영), 야구, 축구만 남겨뒀습니다. 어쩐일로 빌리지 내 마트에서 시원한 맥주를 팔길래 한잔 했습니다.

10월 7일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결승전(vs 천위페이)은 시간 관계 상 취재하지 못했습니다.
빠르게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으로 이동, 한일전, 결승전을 취재했습니다. 경기 전 도열해 양 국 국가를 듣는 선수들.

1-1 상황에서 역전골 작열하는 유일한 군대 경험자, ‘상병’ 조영욱.. 표정에서 감정이 격하게 느껴지네요.


정우영의 동점골, 조영욱의 역전골로 우승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선수들.

메달 세리머니!

심기가 불편한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님.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야 슬쩍 웃으시는 황선홍 감독.

경기 종료 후 만난 이강인 선수.


경기 종료 후 도핑테스트하고 늦게 나온 주장 백승호 선수. 기특합니다.

10월 7일 일정을 마치고 10월 8일은 하루 쉬었습니다. 항저우에서의 마지막 밤.

그리고 마침내 밝은 10월 9일 아침. 한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떠납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북한 취재진과 같은 셔틀을 타고 공항 도착.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펄-럭
여기까지가 항저우에서 보낸 23일간의 기록입니다. 첫 해외 출장이었고 첫 종합대회 취재였습니다.
배운것도 많고 느낀점도 많았던, 반성한 점도 참 많았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봐주셔서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