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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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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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6

오늘 지하철에 앉아 가고 있는데 여대생 둘이 옆에 앉았습니다
둘이 초콜렛을 까먹으며
초콜렛 vs 젤리
가나 초콜렛 vs abc 초콜렛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다 한 친구가
“우리 지금 가나.. 먹으러 가나..?”
여대생이 천연덕스럽게 단군형님식 개그를 쳐서 저도 모르게 뿜을 뻔 했습니다
눈을 감아도 계속 생각이 나 이어폰 끼고 호다닥 생각을 다른 데로 돌렸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어디를 왔느냐… 영화 <여기는 아미코> 보러 왔습니다. 평이 좋더라구요..
어제는 <갓랜드>, 그제는 <로봇 드림>을 봤는데 둘 다 재밌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즌을 맞이하여 영화가 쏟아지는 게 영화 팬으로서 소중한 나날입니다
내일은 <바튼 아카데미>, 목요일은 <벗어날 탈>, 금요일은 <패스트 라이브즈> 혹은 <가여운 것들>을 보러 갈 생각입니다
횐님들과 단군 행님도 즐거운 영화 생활 하시길 바라며 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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