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21. 항저우 AG 현장 취재사진 모음(feat. 이강인) [2편]
19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19일은 한국과 쿠웨이트의 조별리그 1차전이 있는 날.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관중은 적었지만, 내걸린 태극기도 보이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도 보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 경기 사진은 거의 못찍었습니다. 첫 경기라 너무 정신이 없었거든요,,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님.
이때 남긴 말은 “대승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 경기를 얼른 잊어버려야 한다.”
19일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21일 곧바로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따라서 20일에는 휴식과 회복 훈련에 집중했어요.

9월 20일 더운 날씨에 회복훈련 나서는 선수들. 이때 전날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는 팀호텔에서 휴식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최준 선수.

인터뷰하는 이재익 선수.

9월 21일 태국과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의 선수촌 입촌식이 있기에 20일 회복훈련 취재를 마친 뒤 진화 기차역에서 우육면 한그릇 때리고 다시 항저우로 돌아갑니다.

이곳이 바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빌리지의 선수촌!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입니다.
한국 선수들이 머무는 건물에는 ‘Team Korea’라고 써진 걸개와 함께 태극기가 보이네요. 취재진에게 허락된 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21일 오전 입촌식 진행하는 장재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님

태극기를 흔드는 우리 선수단.
입촌식 취재를 마쳤으니 전 다시 진화행 기차를 타야 합니다. 태국과 축구 2차전을 치르거든요.

경기에 앞서 몸푸는 골키퍼들 (먼쪽 이광연, 가까운 쪽 김정훈)

그리고 이날, 바로 PSG의 이강인 선수가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스 경기를 치른 직후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 다시 항저우로 날았고 항저우 도착 직후 진화로 이동했습니다.

태국과 경기에 나서는 백승호 등 10명의 선발 선수.
경기는 4-0 대승이었죠.

4-0 대승 직후 만난 황선홍 감독님. 여전히 ‘방심’을 경계하며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모든 취재를 마치고 진화에서 급하게 잡은 호텔(마지막 기차를 놓쳤습니다)에서 먹는 컵라면과 캔맥주. 이렇게 9월 21일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