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의 수영 3일차 기록
수영 3일차 후기
팔돌리기까지 배워서 킥판을 잡고 팔돌리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제 문제점을 하나씩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발구르기 습관이 안됩니다. 팔돌리기를 의식하면 발이 잘 안 움직이고 균형을 잃어서 멈추게 됩니다.
- 몸에 힘을 빼려고 하다보니 물의 저항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고 팔을 돌릴 때 균형을 확 잃게 됩니다.
저보다 작고 힘없어보이는 분들도 다 잘 팔돌리기를 하는데 저는 팔을 돌리면 몸이 기울어서 가라앉습니다.
- 호흡도 문제인데 음까지는 잘 하는데 파~ 한 뒤에 다시 고개를 넣으면 숨이 차서 금방 서게 됩니다. 이 부분이 사실 가장 큰 문제인듯 하네요.
숨을 참으면서 팔돌리기는 어느정도 하는데, 호흡 - 발 - 팔돌리기를 같이 하려면 몸이 확 기울거나 숨이 확 막히거나 발이 멈춰서 결국 가라앉게 됩니다.
- 차라리 킥판 없이 하면 좀 나은게 킥판으로 균형을 못 잡으니까 킥판을 잡고 몸을 기울이니 더 획 고꾸라지는 느낌..
아무튼 어렵네요. 운동 안 좋아하고 잘 못해도 그동안 다른 운동은 어느정도 그럭저럭 따라는 갔는데 (복싱이나 헬스 등등)
수영은 단체레슨이니 강사님이 저만 마크해서 일일이 자세를 봐줄 수도 없고
50분 수강시간이 긴 시간도 아니니 결국 혼자 연습하지 않으면 늘 수가 없는 느낌..
아무튼 오늘은 자유수영 하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볼까 합니다.
단계별로
1. 킥판 잡고 발로만 앞으로 가기 + 호흡
2. 킥판 잡고 숨참고 팔돌리기 해보기
3. 킥판 잡고 호흡하면서 팔돌리기 해보기
3번까지 괜찮게 되면 좋겠지만 아마 잘 안될 거 같네요..
운동신경 좋은 사람들은 한 두번만 하면 곧잘 따라하는 거 같은데 저는 저주받은 몸뚱이라 엄청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