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리벤지

기억나는 첫 베이킹. 

저는 하고싶은건 해야하는 성격인지라 

어느날 갑자기 쿠키 만들기가 하고싶다 뇌에 팍 입력된 순간 바로 만들기 세트 사와서 구웠습니다.

뚜딱뚜딱 챱챱 만들고 에.프에 넣고

 두근두근 거리며 에어프라이기를 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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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게 뭐임 ㅋㅋ 거짓말하지마삼ㅋㅋ 왜 나한테만 이런건데~~~~ 내 노력과 시간이 이런 퍼진반죽이라고? ㅋㅋ ㅋㅋ 하며 찍어다 친구들에게 웃음받고 버렸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나는 베이킹마스터 베이킹킹왕짱이 되겠어.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까와이 쿠키

허그쿠키

구녕없는 베이글

체크쿠키

에그타르트

딸기케이크

스모어쿠키

머핀.

파이, 쉬폰, 마들렌, 스콘, 휘낭시에, 커스터드, 에클레어, 슈크림빵 기타 등등 여러개를 만들고 성장했지만…

이런 저에게도

앙큼하고 요망하게도 제 도전을 보고 코웃음치고 더 성장해라. 넌 아직 쨉도 안된다. 애들은 가라~~~~ 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제가  4번 도전하고 4번실패한 앙큼한 그 이름

마카롱

… . . . . …

이녀석 노력해도 안만들어집니다? 

아몬드가루 잡아먹는 돼지녀석.

이녀석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키는게 제 목표입니다?

미카롱 처음 만든날 내가 실패했다고? 응 될때까지 하면 돼~ 하고 연속4번 실패한 전적이 있어 이번에 또 실패하면 설거지+재료버림+ 뒷정리 힘듦 3연타콤보로 마카롱을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근데? 이런 게시판이 있으니 이번 기회에 두려움을 이기고

2024년 마카롱과 맞짱 함 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