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이 너무 잘생겨서 미치겠어 내 소장을 가져가도 좋아

(그림은 오늘 그렸는데 저번 그림들에 비해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네여,,, 저는 그림이 아직 서툴고 아까 알바 퇴근한 파김치니까 양해좀해주세요,.,.)
소장님 사진을 더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소장님께서 인스타 밖의 여기저기에 남기신 글들을 마구 찾아봤어요,, 일단 사진 찾으려고 웹서핑한 얼빠라서 죄송합니다...
쓰신 글들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소장님께서는 굳은 심지를 갖춘 분 같으세요. 갖은 경험을 통해 정립한 힘이 있기에 항상 온화하고 단단하게 서 계신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그런 면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저는 무척 심약해서 쉽게 휘둘리고 납작 엎드리는 사람이거든요.
마음의 굳건함이 반드시 시간과 관계가 있지는 않지만, 저도 소장님과 비슷한 세월을 겪었을 무렵에 그런 강인함을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면 굳은살로라도 만들어볼 수 있기를,,,
곽민수님,,, 그가 진정한 기정쎄(기 정말 쎔) 상남자입니다,,, 애굽곽씨의 하해와 같은 마음에 빠져서 헤엄치고파~
이건 다른 얘기지만 지금은 이십 대 때보다 여유가 있으셔서 이집트에서 물건 사실 때 흥정을 많이 안 하신다는 것도 멋있었어요,,,
전 아직 거지라서 작년에 유학할 때 주변국 여행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녔었거덩여... 저도 언젠가는 유럽에서 10박 묵어도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잡네요...


애니웨이...
저번 게시물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첫 게시물이라고 잔뜩 쫄았었는데 덕분에 긴장이 풀렸어여,,,
다들 제가 곽민수님을 “진짜로” 좋아하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해주셨는데
그 누구도 꽃사슴 닮은 이집트아저씨를 “가짜로”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며칠 전에 미리 써놓은 글이네요… 상술했다시피 지금은 알바 퇴근한 파김치입니다….


캡쳐로 건진 소장님 짤들 카톡에서 쓰고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크크크,
소장님이 가끔 기묘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오실 때가 있는데 그런 스타일링에서도 살아남는 미모가 경탄스러울 뿐입니다…
친구들이 그 이집트 아저씨 좀 그만 보래요…
어림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