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갓파더" 가상 시나리오
한국판 대부 시놉시스 (이순재, 이병헌 주연)
장르: 범죄, 드라마, 정치, 피카레스크, 가족

감독: 박훈정

이순재 - 박태건: 1970년대 한국의 경제 개발 붐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로 성장한 야망찬 남성

이병헌 - 박준호: 박태건의 아들, 부패와 권력, 그리고 아버지로부터의 인정에 목마른 재벌 2세
줄거리:1970년대 대한민국.
박태건은 뛰어난 사업 감각과 강인한 의지로
빈곤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문을 일으킵니다.
그는 막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쥐고 있지만,
그의 야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더 많은 권력과 영향력을 갈구하며 정치권에도 진출합니다.
하지만 박태건의 무자비한 사업 방식과 부패한 정치 활동은 많은 사람들의 적대감을 사게 됩니다.
그의 경쟁자들은 그의 사업을 방해하고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키려 합니다.
또한 그의 가족 내부에서도
그의 아들 박준호를 중심으로 권력 다툼이 일어납니다.
박준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재벌을 이끌고 싶지만,
박태건은 아들의 부패와 무능함에 실망합니다.
그는 다른 아들을 후계자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는 박준호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박준호는 아버지를 제거하고
자신이 가문의 수장이 되기 위해 음모를 꾸미게 되며
둘 사이의 갈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결국 치명적인 충돌로 이어집니다.
방장 응원하려 백상예술대상을 보던 중,
이순재 선생님의 한국판 대부를 찍어보자는 말씀에
구미가 확 땡겨서, 만들어봤습니다ㅎㅎ
한국과 미국의 근현대사적 배경을 고려해봤을 때,
마피아를 대체할 만한 소재로는
재벌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 현대가와 같이 초기 한국의 재벌들이 성장하는 과정이 굉장히 극적이고 이를 영화적으로 표현하면
단순히 대부의 몇몇 요소만 한국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의 재벌의 형성과정을 그려내기 위해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자이언트”를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짜보니 그림이 좀 그려지더라구요ㅎㅎ
언젠가는 이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