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판다 4 감상기

바쁘신분들을 위해 선요약 해드립니다.
1>2>3>4
3편과 4편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던 레전드 그 자체, 쿵푸판다 1편.
아쉽게도 이후로는 쭉 내리막이네요.
관객이 쿵푸판다 시리즈에서 기대하는것이 뭘까요?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와 적절한 수준의 액션, 캐릭터들의 매력.
이 정도 아닐까요?
그 외 대단한 연출이나 감동, 스토리적 신선함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 될건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본작은 관객들의 최소한의 기대마저도 충족시켜주지 못합니다.
물론 성인 관객 기준이고요. 어린이 관객들은 여전히 재미있어 할 것 같긴합니다.
미니언즈 시리즈를 보는 느낌.
유머도 액션도 스토리등 모든 부분에서 어린이 관객 맞춤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성인 관객들에겐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러닝타임내내 당연히 빵터진 적은 한번도 없고 '재미있다' '웃기다' 라고 생각조차 든 장면이 없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자체가 없네요.
역대 빌런들이 총출동하는 치트키를 쓰고도 유머와 액션을
이 정도 밖에 뽑아내지 못하나 싶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활약하지 못하게 된 퓨리어스 5의 빈자리도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고
아콰피나의 새 여우 캐릭터와 타 조연 캐릭터들이 빈자리를 메꾸기엔 매력들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평점: 6/10
*평점 가이드
10: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재미없는 졸작
5: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