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킬러'를 보고

영화

자몽은원래쓰다

23.11.24

출처 : 내감상

굉장히 안정적이고 슴슴한 맛(마치 곰탕같다.)

-침하하의 자몽-

사패소패카패

23.11.25

킬러의 복수극으로서는 심심할 수 있지만,사실 이 영화는 스스로 냉철하고,계획적이라고 자부하면서 남들과 다르다고 자부하는 소위 '갓생'을 자부하는 사람들의 헛됨을 풍자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을 할애한 오프닝 시퀀스 내내 주인공은 "나는 감정적으로 공감하지 않아,나는 철저해,나는 계획적이야"라고 자랑하며 "내가 선민의식 있는건 아니다"고 부정하지만 다수의 사람보다 똘똘하다고 자부하죠.하지만 영화의 발단이 저격 실수고,복수도 계속 임기응변으로만 대처하고 일이 꼬이면서 우당탕탕이 반복됩니다.그는 사실 계획이 깨질 기회를 못 만났던 거 뿐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돈만 내고 의뢰한 일처리가 어찌 되는지도 모르는 의뢰인을 본 주인공은,이런 사람이 진짜 멀리서 저격하는 위의 존재로구나,나는 걍 현장에서 부대끼는

사패소패카패

23.11.25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다수의 사람들 중 일부일 뿐이라는 걸 깨닫죠.머피의 법칙이 발동한 킬러의 우당탕탕 소동극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여러 신분을 사칭했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잖아요?주인공은 말 그대로 여러 사람,다수인 셈입니다.오프닝에서 난 다수의 사람들과 달리 계획적이고 철저하다고 자부했지만,사실 다수 중 하나일 뿐이죠

자몽은원래쓰다 글쓴이

23.11.25

헉 무친! 머릿속에 영화 내용이 다시 흘러 들어오네유! 쩐당!

@사패소패카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