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산

원래 개인적으로 감상문만 썼는데

이번달에 처음으로 캘린더에도 기록해봤어요

딱봐도 바쁜 시기랑 영화 볼 여유가 있는 시기가

보이는게 되게 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모아놓으니까 ,, 영화들이 제 머릿속에 다시한번 스쳐지나가네요

이번 달 가장 좋았던 영화는

10월 1일에 본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의 코미디의 왕 입니다

희극적 분위기 속에 각설탕처럼 녹아있는 광기의 상처..

미친 각본과 미친 연기의 향연

지금까지 본 스콜세지 감독님 영회중에 제일 좋았어요. 최고최고

영화관에서 본 작품 중 최고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입니다

아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한번 더 보러가고싶은데 .. 영화관을 갈 시간이 없고 ,, 또 못본작품 먼저 봐야하는 습관때문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손주분에게 자랑스럽게 남길 작품,, 만드신 것 같읍니다.

난해하다고 해서 뭘까.. 했는데 

메타포가 확실히 어마무시하게 많긴 하더라구요 !

그냥 느끼는대로 받아들여지는대로 봐도 좋은 작품일 것 같아요

좋았던 영화들 하나하나 짧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이번달에 좋게 본 영화들이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

한달 결산에 긴 글 올리는 거 좀 그렇잖슴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침하하 횐님분들 그어살이랑 너와나 이야기 제일 많이 하시길래 너와나 이야기만 짧게!!

지금 보니까 극장개봉 한국영화를 너와 나 한개만 봤는데

너와 나 정말 좋았어요 ! 

시간의 경계를 뭉개버려 영화의 마법을 선사해 위로를 주는 기분 들었습니다. 

2014년 기종의 핸드폰을 들고 MBTI검사를 하고 인생네컷을 찍으러 다니는.. 애틋한 미지의 세계였어요

그리고 똘이아버님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맞팔하고싶네요 

구쭈국왕님 연기 볼때 내내 웃었잖슴

여기 위험한 동네라고 할때 뒤에 안산역 나오는거개웃김

그럼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