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끄리트 유토피아 + 용아맥관람 후기(최대한 노스포)
일단, 올여름 텐트폴 무비라 불린 한국영화 BIG4 중
최고는 콘유라 봄
최대 장점은 준수한 개연성!
첨부터 끝까지 꽤나 현실감있게 만들고 스토리 진행이며 캐릭터 설정, 연출 좋아서(한국인이라 아파트에 대해 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임에도 어색하지 않고 몰입이 잘됨!!
특히 박보영의 마인드가 예고편에선 좀 안 와닿는데 간호사라는 직업설정부터 차차 풀어가니 그럴법해짐!
또한, 신파가 읎음!(고맙습니다!)
얼마나 넣을법한 구석이 많은디도 딱딱 정리하고 가고 착착 스토리 진행시켜줘서
흐름 깨는 연출 없다고! 가족 구성원이 세대별로 있으니 얼마나 많고 넣고싶었겠어? 그런데 안넣쥬?
거봐! 한국영화도 이렇게 하면 되잖아!
CG팀, 미술감독 굉장혀!
특유의 채도 빠진 톤으로 무너진 세계관 표현하고 빛조절 해가며 클로즈업 써대가는 화면 보면서
속으로 연출 꽤 칭찬함..
특히 오프닝 연출 너무 좋았음(거기 BGM으로 나온 즐거운~곳에서~는날 오라하여도~크…)
이거 보는 순간 아! 됐다 끝까지 이대로만 가면 된다~ 싶었음
이병헌 연기 말할 거 없음
하..뭔 역할이든 진짜 연기론 트집을 잡을 수가..없다..정말 좋음..
거기다 익숙치 않은 얼굴의 조연들이 많아서 좋았음!
사실 요즘 조연급에서 여기저기 다 나오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약간 그얼굴이 그얼굴인 경우가 많은데 여러 아파트세대 사람들이
덜 알려진 얼굴들이라 더 신선했달까?
+그내가 영화 보기전 제일 걱정 되었던 몇 감상평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잔인?하다는 이야기들!
음.. 없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 영화들 수위 생각하면 괜찮았음
막 일부러 잔인하게 하는 그런 건 없고 딱 필요한 느낌정도여서
잔인한 거 싫어하고 잘 안보는 나도 무난히 봄!
용아맥 관람후기
먼저 요즘 용아맥 쿠폰을 CGV앱에서 뿌려놔서 8/14까지 만 원에 볼 수!! (아마 오펜하이머 전까지인듯)
그래서 만 원이면 아맥이지 하고 봄!
확실히 아맥 꽉찬 화면으로 보니 더 재난CG 몰입도 좋고 그 안에 있는 느낌이었음
참고로 G21열에서 봤는데 용아맥 정중앙은 G22가 아니라 21!(비밀인데..)
대게 주안시가 오른쪽 눈(총 쏠때 안감는 눈)이라고 보면 G21이 젤 명당이라고 봄 (이거보다 앞이면 빡세고 뒤면 점점 아맥 메리트가..)
갠취이니 참고만! 여튼 아맥 추천할만함! (지금 쿠폰있을 때면 더)
아무튼!
이 영화는 요즘 우리에게 안 와닿을 수가 없는 묘한 소재라
꽤나 몰입되는, 재밌게 본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