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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그루트 (가오갤3 강스포)

영화

시카고노동자

23.05.08

제목으로 스포해서 미안합니다

방금 영화 보고 왔고, 자막 없어서 이해 못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극장에서 울뻔했습니다.

감상평을 짧게 써 두는 편이라 방금 곱씹어 보니,

아쉬운 캐릭터가 둘이 있더라고요

아담 워록은 굳이 없었어도 됐을 것 같은데 2편 쿠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간 느낌이고

그냥 저냥 개그캐로 쓰는건 잘 한 것 같은데 ASK맨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 죽고도 너무 멀쩡해 보여서 좀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캐릭은 아니니 별로 큰 불만은 아닌데,

그루트 이야기가 너무 없었던 것은 좀 크게 아쉽습니다.

물론 이야기의 여지를 남겨놨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로켓과 쌓아올린 관계성의 서사가 있는데 이것보다는 뭔가 더 보여줘야 하지 않나..

서사를 넣을 자리가 없더라면 매력이라도 더 보여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사실상 셸커상자+겉날개로 쓰였잖슴~

그루트 대신해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아이 엠 그루트 (영화 너무 잘 봤다는 뜻)

둥글둥글

23.05.08

그루트 이야기가 너무 적은 점은 저도 아쉽긴 했는데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그루트는 기존 1,2편이나 그 외 작품을 통해서 비중이 컸기 때문에 이번작에는 약간 적게 넣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엔딩에서도 로켓과 함께 팀에 남는 역할이기 때문에 뭔가 마무리하는 느낌을 주기도 어려웠을 것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끝에 맨티스가 갑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면서 떠나는데

작중에서 자립에 대한 갈망이 크게 안 드러났던 것 같아서 엔딩때 약간 의아하게 느껴졌어요.

JEADB

23.05.08

그루트의 역할이 그저 말을 알아들을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가오갤 멤버인가 아닌가로 나누는 역할 밖에 없는 느낌 그래도 이전편에 비해서 역할이 더 커지긴 했다는 느낌 혼자 작전도 알아서하고 액션도 좋았고 돌발행동도 안하고 그래도 로캣의 서사 덕분에 빌런이 더 두드러져서 좋았고 중간중간 눈물 찔끔 하긴 했어요

문무너

23.05.08

마지막에 아이러브유 들리는게 그루트랑 친해져서래요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