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니메이션에 나온 BTS
자막이 없고 자막을 달 수도 없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텍스트로 작성했읍니다.
부족한 자막이지만 봐줘잉~
<번역>
(BTS의 Dynamite가 흘러나오며)
비비스: 예쓰! 이 노래 끝내준다니까! 비디오도 끝내주고.
벗헤드: 어….뭐? 방금 뭐라고 했냐?
비비스: 어, 그러니까…아무 것도 아냐.
벗헤드: 어, 너가 이 노래 끝내준다고 말했던 것같은데. 맞냐, 비비스?
비비스: 아냐, 아냐. 난 다른 이야기하고 있었어.
벗헤드: 거짓말하지마, 비비스. 내가 똑똑히 들었다고.
비비스: 아냐, 아냐. 그냥 농담이었어, 벗헤드. 그러니까, 있잖아. 그래, 이거 끝내주지만 구리다고. 그치?
그러니까 난 아이코닉하게 군 거야. 누가 제일 구린 줄 알아? 제이홉이야.
그는 긍정적인 태도조차 갖고 있지 않아. 슈가처럼.
벗헤드: 너 걔네들 이름까지 아냐? 도대체 너 갑자기 왜 그러냐?
비비스: 농담이었다고, 벗헤드. 난 쟤네들 안 좋아한다고. 쟤네 구리다고 했잖아.
있잖아, 난 그냥, 어…, 난 그냥 쟤네 이름을 알고 있을 뿐이야. 그러니까…쟤들이 너무 싫기 때문이지. 그게 다야.
벗헤드: 비비스, 난 이제 떠날 거야. 너와 어…일곱인지, 여덟인지, 15명인지 하는 BTS 보이밴드 놈들을 두고 말이지.
비비스: 아, 진짜. 벗헤드. 난 집중같은 건 안했다고. 진짜.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흥얼거리며 엉덩이를 흔들며 춤춘다.)
벗헤드: 있잖아, 비비스, 난 화난 게 아냐. 그냥 실망했을 뿐이지….맙소사! 비비스!
비비스: 아, 진짜. 벗헤드. 난 단지….
벗헤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비비스: 그냥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어.
벗헤드: 비비스, 내가 여기로 걸어들어왔을 때 너가 소파 위에 똥을 싸고 있었다면 좋았을 거다. 혹은 숙제를 하고 있었거나.
뭐든지 그 짓거리보단 나았을 거야.
비비스: 알았다고, 알았다고. 그러니깐…
벗헤드: 비비스, 부탁인데 여기서 나가줬으면 좋겠어.
비비스: 하지만 여기는 우리집이라고 생각하는데.
벗헤드: 더 이상은 아냐, 비비스.
비비스: 알았어. 나중에 돌아올게.
벗헤드: 아니, 다시는 돌아오지마. 흐흐흐흐….등X.
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애니메이션, Beavis and Butt-head (비비스와 벗헤드)입니다.
이 애니를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윈도우 95 시절 옥상에서 침뱉기 게임을 통해 접해보셨던 횐님들도 있겠죠.
저도 게임을 통해 접했을 뿐, 실제로 본 건 작년부터입니다.
1997년을 끝으로 오랜 휴식 끝에 잠시 2011년에 부활했다가 다시 휴식에 들어가서 영영 안 나올 줄 알았는데,
2022년에 파라마운트+를 통해 두 개 시즌 계약이 확정됐죠. 지금 보시는 게 2022년에 방영된 새 시즌 영상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티빙을 통해 제공되는 파라마운트+에는 런칭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파라마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
간단히 요약하자면 “매운 맛 덤 앤 더머”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적은 오직 여자와 야스를 하는 것 뿐이고, TV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두 멍청이 고등학생이 일상에서 뻘짓을 벌이는 이야기죠.
섹드립도 나오긴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성인용은 아니라서 만 14세 이상 관람가의 비교적 ‘건전한’ 애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