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려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을 인간 이하로 표현하는 방식 좀 개선됐으면
방장 도와준다는 명목 하에 지 감정 배설하는 놈들 보면 수준 되게 떨어져 보임. 언젠가 이 생각이 든 순간부터 이런 상황 오면 짜증부터 나네요.
그 만큼 제가 소인배라는 거겠죠.
채팅창에는 악질도 젠틀맨도 같이 있는 거고요. (그걸 하나의 군체로 보는 시선도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단순 축구 건드려서 화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거 같은데
축구라는 키워드에 화난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그러나 과한 애정을 한 스푼 빼고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절차는 상관이 없고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잖아? 펩이 왔으면 좋아했을 거잖아?"라는 방장에 질문에 채팅창이 활성화 됐고
방장은 자연스럽게 소통을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말한 내용이
[절차는 상관 없지 않아?] 라고 전제로 깔아 놓은 얘기는 쏙 빼고 홍명보 얘기로만 몰아가며 모르는데 어쩌라고 니들 원하는 답 아니면 말도 못하냐는 식으로 대응 하는 소통 방식에 축구에 별 관심 없었는데 짜증 난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유쾌한 일(롯데리아 먹방이라던가)에 쓰이면 너무 재미있는, 어떻게 보면 가끔 궤변으로 보일 수 있는 특유의 매력적인 화법이
단순 자기 합리화 + 내 지금 행동과 말은 이러이러한 논리로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너희들 행동은 매우 못났다라는 간접적인 비아냥 섞인 표현 방식에 화가 난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축구랑 전혀 상관없는 앞선 두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 도와준답시고 축구는 정신병이니 뭐니부터 개 ㅈ같은 입에 담기도 힘든 말로 도와주는 척 배설하면 그것만큼 못나 보이는 게 없죠. 그리고 이 놈들이 분위기 10창 내는 최고대주주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저도 방장한테 스팔 저렇게까지 긁어야 속이 시원한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깎아내리게 됐는데요. 사과하신 것도 봤고 분위기 안 싸해지게 포케로그 하면서 유쾌하게 넘어가시는 모습 보고 인간이 자기 고집 꺾고, 심지어 웃으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거 아무나 못하는데 저게 어른이고 프로구나 싶었습니다. 분위기 곱창낸 쉑들 때문에 제 미움 화살이 방장한테까지 간 거 같아요
저도 당연히 방장 까려고 채팅치는 새끼들이 10배 더 싫고 그 다음이 빠를 가장한 못난 놈들입니다.
제 나름 상세하게 풀어서 예를 든거는 함축+깔끔하게 글 쓸 실력이 없고 제 수준 떨어지는 글솜씨로는 제 의도를 전달 못하고 ‘어 너 그냥 축구에 미친넘이야~축구 건드려서 까고 싶은거잖아 그냥~’ 소리밖에 못 들을 거 같아서 좀 길게 쓰게 됐어요.
저 진짜 축구 방장 수준으로 몰라요
좀 멀리 돌아왔네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팬이랍시고 도와주려면 곱게 도와주던가!!!
라는 한마디인데 생각하니까 또 짜증나 시잇팔~~~ 팬인 척 더 불타라고 물 흐리는 새끼들~~~니들이 분위기 망치는거야~ 니들 없으면 유쾌하게 풀어서 유튜브 재밌는거 한편 만들어졌다고 스벌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