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전진기지(QM)

요즘 힙합 조회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음악

시인백석

23.01.28

뭔가 14-19시즌은 비트는 적당한데 라임이나 리듬이 빡센 느낌이라면

20시즌부터 감성적인 랩이거나

빡센 비트위에 단조로운 라임의 랩이 많아진거 같은데

약간 20년대부터 기조가 바뀐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포켓몬처럼 세대가 변화한 느낌?

근데 예전처럼 화력이 쎄지는 않은데

은근히 코로나빨이 쎈거 같네요..

히히히히히히

23.01.28

쇼미빨을 많이 받는것같아요ㅇㅇ

갓철iD

23.01.28

코로나빨이라기 보다는 그냥 문화자체가 바뀜

김고은

23.01.28

재즈와 락 등이 겪었던 길을 걷는 것 같아요 대중문화로 편입되면서 섞이고 틱톡 등 새로운 플렛폼이 나오기도 하구요 힙합뮤지션이 아이돌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니까요 유행이 아이돌 쪽으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나이든 사람들도 아이돌 음악을 듣죠 힙합커뮤니티에서도 아이돌 이야기 많이 하죠 미국에서는 유망한 사람들이 죽었고 상징적인 인물이 내리막을 걷는걸 보여주기도 하죠 나쁜 일들도 겹치는 것 같네요

좌충우돌이십대

23.01.29

미국에서 새로 파생되어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드릴이나 레이지도 사실 좀 피로감이 느껴지기 쉬운 장르인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드릴은 팝스모크가 너무 일찍 죽어서…

김고은

23.01.29

길게보면 텐타시온, 주스월드 등도 있죠. 힙합만큼 세계의 어둠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음악이 없었고 드릴은 그중 가장 강력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끔찍한 현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분노표출하는 방식에 대해서 사람들이 호응은 하면서도 한계를 느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가 되어서 유명해지면 돈을 벌지만 극소수의 스타들만 돈 벌고 호응을 하는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끔찍하잖아요? 그리고 미국은 마약사건이나 총기사고가 계속되고 있죠. 유명 랩퍼들이 여러 사건으로 죽는건 상징적인 사건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라면 그렇게 죽지는 않겠죠. 아이돌이 인기를 얻는건 스타성이 엄청 없어도 교육에 의한 시스템에 의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고 희망을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힙합이 어둠이라면 아이돌은 빛이죠. 둘 다 중요한 부분이고 다뤄야할 문화이지만 힙합에 피로감이 오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좌충우돌이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