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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된 장기의 노화
23.03.22
·
조회 459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어요.
잠깐 찾아보니까 장기기증자의 나이제한이 딱히 없더라고요.
고령의 기증자의 장기는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텐데 젊은 사람의 몸에 이식됐을때 노화의 정도가 영향을 주지 않는걸까요?
그냥 단순하게 나이가 많아도 장기의 상태가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기증이 가능한 건가요?
마지막으로, 이식된 장기는 기존의 DNA정보를 가지고 있을거 같은데, 이식된 장기는 기존의 노화속도를 유지하나요?
적다보니까 하나 더 궁금해졌는데, 골수이식같은 경우는 생성되는 혈액세포들이 기증한 사람의 DNA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생명과학쪽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네요.
댓글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3.03.22
1) 수혜자의 연령이랑 무관하게 기증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이식된 장기의 노화속도 보다는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연구가 중요해서 이쪽 방향으로 연구가 주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잉어와붕어
23.03.23
거부반응이 문제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궤착맨
23.03.22
우와 평소에 생각 안해봤는데 보자마자 궁금해지는 글이었다
퍼스트디센던트많관부
23.03.22
비슷한거 누가 답변해주셨었는데 못찾겟네요
퍼스트디센던트많관부
23.03.22
다른 DNA의 장기를 가지고 삽니다.
예컨대 간세포암으로 간을 떼어내고 간을 이식 받으면
공여자의 간세포로 공간을 차지하게되고,
간세포가 분열해서 새 간을 만드는 거라..
내 골수가 맛탱이가서
내 골수 항암제로 태워버리고
새 조혈모세포 이식하면
아예 새 조혈모세포의 DNA를 갖는 혈구들이 돌아다니게됩니다.
따라서 이식 시의 면역 조절은 언제나 핫한 연구주제이나,
주로 자신 (self)과 비자신 (non-self)를 면역학적으로 구분하는
MHC라는 유전자 그룹 일치성이 언제든 최우선 조건입니다.
잉어와붕어
23.03.23
신기방기하네요. 원글작성자 분께도 샤라웃
i6bpzo
23.03.23
https://www.youtube.com/watch?v=sLWatcKaiQw 장기는 아닌데 이식 받은 신체 부위가 수혜자의 성별과 나이에 맞게 동기화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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