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반죽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발효법?
일단 유명한 주제기에 침하하에 ‘발효’라고 검색해서 관련 내용이 없어 글을 써봅니다.
먼저 이 음악발효 가설을 알게된 건 오래전이지만 얼마 전 겁도없꾸라 (아이즈원, 르세라핌의 사쿠라님의 유튜브) 에서 한번 또 나와서
혹시나 갱신되거나 더 밝혀진 사실이 있는가 싶어 최근에 한번 다시 검색해보았습니다.
유사과학이라 치부했던 음악농법, 음악발효법 들이 농업,축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논문, 예시, 기타 실험들이 많이 있더군요.

일단은 한국에서 75년도에 출시한 과자 ‘맛동산’의 뒷면에 적힌 내용입니다.
89년생인 제가 기억하기로도 맛동산은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접했는데 어느순간 프리미엄 과자의 느낌으로 전환했고 (다른 과자보다 비쌈)
양도 창렬해지는 느낌이 드는 과자였는데요.

(출처 : 유튜브 취재대행소 왱)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실제 해태직원이 반죽에 음악을 들려준다는 내용을 말합니다.
여기서 저희는 예전 궤도님이 2022년 04월 01일 침투부에 방문하셔서 말씀하셨던 비난양파vs칭찬양파 다루실 때 하신말씀을 기억합니다.
양파는 기본적으로 청각기관이 없다는 것이죠. 양파도 없는데 그냥 일반 밀가루반죽 따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농법, 축법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실험하고 결과의 제품들이 나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납득 가능한 건 말 그대로 식물과 동물을 어떻게! 키워서 다른 것입니다.
예를들어
일단 유명한 보성녹돈. 보성의 녹차 발효사료를 먹인 돼지나, 캐나다 보리먹인 돼지 맥돈 등
ㅇㅇ을 먹여 키운 ㅇㅇ, 초야를 자유롭게 뛰어다녔던 ㅇㅇ 의 개념이죠.
동물의 입장에서 식단을 하고,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키워진 동물은 당연히 건강하고 더 맛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돼지 소 등 동물이 청각기관이 있다해도 클래식을 틀어준다고 더 맛있다거나, 육향, 육즙에 대한 유의미한 변화가 있냐는거죠.

변화가 크네요.. (출처 : 녹돈의 나무위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
이것도 믿음직스럽지 않지만 하물며 청각기관이 없는 식물… 하다못해 그냥 밀가루 반죽이 음악을 틀어준다고 더 맛있어진다뇨..
음악농법 자료를 보면 클래식을 틀어주면 병충해 예방도 된다고 하는데 위키에서 보니 파충류, 곤충류는 청각이 더 예민하다고 하네요.
이러면 음악농법의 측면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굳이 하우스안에서 이미 병충해는 상관없는 환경에서도 음악을 들려주는게
또 무슨 의미가 있나싶기도 하고 아무튼 제가 찾아볼 수 있는 한에서 논문이나 기사를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식물이 음악을 듣는 메커니즘은 음파에 의해 잎, 줄기 등의 세포벽에 작용하여 기공(氣孔)이 열리며 세포내부(세포질)에 소리가 전달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엽록소의 함량이 높아져 생육이 왕성해지고, 빨리 꽃이 피고, 열매의 품질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는 일정한 음계는 일정한 단백질 효소에 공명(共鳴)현상을 일으켜 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식물은 원래 자연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하는 식물의 욕구를 음악으로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자연의 소리에 가깝게 들려줘야 할 것이다. 특히 음악의 구체적 핵심기능을 살펴보면, 음악소리 발성으로 식물체 안에서 해충의 해로운 성분(루틴, 가바)이 생성됨으로써 해충에게 호르몬 교란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해충의 섭식(攝食)성 저하로 식물들이 해충 저항성과 건강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어느 기사를 추출해 보았는데, 결국은 클래식음악의 일정한 음계의 전파,진동이 도움이 된다는거고, 또 결국은 자연의 소리가 좋다는 건데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농작물은 자연의 소리를 듣기 힘드니까 클래식을 틀어주면 도움이 된다는건지,
자연의 소리만이 도움이 된다는건 여러 케어에도 불구하고 재배식물보다 야생의 식물이 더 맛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인지
그냥 그 개념이나 맛있음이라는 정의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어떤 실험과 이 결과들을 도출해내는지
최근 1~2년간 궤도님을 통해 과학적 사고가 많이 상승되어서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과학적인 납득이 되야만 해당 식품을 구매하는 지경이 되었으므로 한 번 여쭤봅니다.
우스갯소리로 보리먹인 돼지에 대고 사람들이
“아니 보리는 돼지가 먹었는데 왜 내가 돈을 더 내?” 하는 심경으로
(저는 식단이나 운동을 한 동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다르겠지 싶습니다.
식단,운동 안한 저는 고기로 썼을 때 지방이 너무 많을 거 같거든요.)
아무튼 음악이 반죽에 미치는 영향, 그냥 그 음악의 음파, 공명, 진동이 기준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
90년대 초반부터 여러 논문과 관련내용에 서울대 교수님도 연구결과를 발표하시기도 하고 뭐 그런 자료들이 많이 검색되니
아둔한 저로서는 이 내용에 대해 분별력이 없어집니다. ㅠ
또 과학적 사고로 답변주시는 횐님들이나 궤도님말만을 맹신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정확한 정보에 대한 지식의 갈망이니
답변 주시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