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
24.05.31
·
조회 97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술마시고 왔는데
친구 애기들 벌써 커서 초중유치원 다니는거
되게 웃으면서 기분좋게 봤는데..
부러운건 알갰는데 내 마음은 왜 아픈걸까
친구 가족들 다들 같은동네 모여서 하하호호 노는것도 행복해보이고
결혼계획하는 친구도 힘들다고 하지만 미소가 보여
집에도 들어가고싶지않아서
대리기사님 가시고도 한시간넘게 차에 계속 누워있는중..
댓글
분노한 초영시
24.05.31
그런 모습이 예뻐보이고 짠한다면 분명 그런 삶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겠다..
애기있는 입장에선 분명 새로운 행복인것도 맞지만, 솔직히 너무 힘들고 혼자 살때가 너무 완전한 나였던거 같아서 그리워.. 애기가 힘든게 아니라 한사람, 두사람 내가 책임져야하는 사람이 생기고 나를 깎아나가야한다는게 고통스러운거 같아. 조금이 아니라, 많이 고통스러워 ㅎㅎ 혼자도 괜찮다는(오히려좋다는) 위로가 혹시 될까 했지만 역시 안되려나.. 꼭 행복 찾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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