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사람의. 청주(산골) 여행

진도와 핏불이 섞인듯한 무지막지한 근육과 피지컬을 자랑하던 멍멍이.
저는 개를 엄청 좋아합니다. 물릴 각오로 라도 쓰다듬고 싶다 생각했는데 아부지랑 아부지 친구분(개주인)이 극구 다가가지 말라 하셔서 포기..

아부지 친구분(사실 아는 형님)이 염소 여물 주시는데 저도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동물은 안가리고 다 좋아합니다.
근데 사실 아부지 친구분네 염소들이 아닙니다. 염소 주인분이 가족여행을 가서 대신 밥 챙겨주는걸 제가 또 도운거랍니다.

새끼냥.
냥가족이 한 4마리?5마리? 있었는데 다가가니 호다닥 멀리가서 지켜보더라구요. 확실하진 않지만 여기 동네주민? 분들이 다가가도 도망 안가는거같은데 외지인이라 경계한듯.

대자연 입니다. 정말 제 자신이 옹졸해지죠

달 커서 찍었는데 구림 ㅋ

아부지가 비싼 한우 같은건 많이 드셔봤지만 이런 통고기는 드셔보신적이 없어서 먹어보고싶다 하셔서 사다가 구워드렸습니다.(하지만 호주산)
완전 대만족 하셨습니다.
담에 혼자든 친구들이랑이든 구워먹을테니 주문좀 해달라고 하셔서 주문해드리긴 할텐데 잘 구워드실수 있을지 조금 걱정

불멍까지 때리고


엄청나지 않나요.
별이 쏟아져 내리는것 같더라구요.
핸드폰으로 찍은거랍니다. 전문가모드 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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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외 여행이나 막 돈써서 멀리 가는 여행에 대해서 솔직히 별 감흥이 없습니다. 굳이 싫은건 아닌데 돈이 많이든다는 점이 안내키기도 하구요. 해외를 가거나 해도 사람 많은 관광지보단 그냥 동네 골목 걸어다니면서 동네 식당 가는게 제일 재밌어요.
모두가 가능한건 아니겠지만 이렇게 아주 조금만 멀어져도 멋드러진 곳이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다는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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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서울살아요(본가는 청주 맞음)
그리고 사진은 안올렸지만 사실 일하러 간거랍니다 (예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