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더 크리에이터 감상기

영화

침착한문어

23.10.11

영상미 하나는 기가 막혔습니다.

현실적인 CG 와 그럴듯한 디자인들의 메카닉들, 상상력 넘치는 도구들과 기술들까지.

수준 떨어지는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몇몇 영화들이 보고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그게 전부였네요.

그 외에는 전부 별로였습니다.

캐릭터도 스토리도 무색 무취 그 자체였고, 액션의 퀄리티도, 음악도, 연출도, 연기도

거의 모든 부분이 특색없이 심심했습니다.

몰입감이 꽤 있었던 초반부를 지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반부 부터는 인물들의 행동들이 크게 공감되지 못하고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겠는 수준까지 가버리니 감동도 느껴지지 않게 지루하기만 했습니다.

AI 와 인간사이의 갈등에서 기존 작품들과 달리 주로 AI 쪽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신선했지만

전체적인 갈등구조는 이미 수십번도 더 영화나 드라마등에서 접해본 스토리이기에

이 영화만의 개성이나 결말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반부엔 오히려 길을 잃고 방황하더라고요.

이대로 소비되어버리기엔 아까운 영상미만이 남은 영화였습니다.

평점: 7/10

*평점 가이드
10 :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 재미없는 졸작
5 :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

주한캐나다상비군

23.10.11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최종병기/초능력자/로봇? 이 클리셰 그만 나와야 합니다

특수효과 좋았던건 백번 공감해요

요즘 CG 남용해서 화려하기만 한 영화가 많은데 간만에 자연스러움에 집중한 특수효과 봐서 좋았습니다

침착한문어 글쓴이

23.10.12

공감합니다 그 부분 클리셰도 컸네요. 감상기에 쓰는걸 깜빡했는데 뉴아시아 모습도 묘하게 불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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