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이라면 자취요리도 한 번 좋아해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침착맨과 침투부 전문시청팀 여러분
요알못 개방장을 위해 저의 7년차 취미, ‘자취요리’ 취미를 소개합니다!
[자취요리란?]
“자취요리”라는 말이 거창한 장르거나 뭐 그런 건 아니구요
그냥 자취생에 최적화해서 최소의 재료, 비용, 시간, 주방기구 등을 사용해 최대한 있어보이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
저의 경우에는 그런 레시피를 만드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는 취미입니다.
침착맨님이 자취생은 아니지만, 스튜디오의 열악한 주방 상황이나 더 열악한 요리 실력에 딱 맞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자취요리 취미의 장단점]
장점
1. 쉽게 요리에 입문하고 흥미를 붙일 수 있다 → 가정적인 침착맨이 될 수 있음
2. 일반 요리에 비해 재료, 비용, 시간, 설거지 등의 귀찮음이 적다 → 귀차니즘 침착맨에게 딱 맞는 취미
3. 저렴한 노력과 비용으로 먹고 싶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 구두쇠 침착맨에게 딱 맞는 취미
4. 주변 사람들이 좋아한다 → 취미 들여서 쿡방 할 때마다 침수자 님들도 좋아할 것
단점
1. 식당에서 사먹는 게 아까워진다
2. 자취생이면 요리 후 환기를 시키는 게 귀찮다
“시청자 밥상머리 훈수하기”에서 깔끔 오지게 떨었던 여자친구에게 해준 홈마카세가
극한의 자취요리 예시였습니다만 (자꾸 ‘산뜻’을 날 것에 의존하는 이유)
지금은 여자친구가 환승이별하여 순욱 씨와 같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침흑흑
[침착맨도 할 만한 자취요리 예시]
아무튼 아래는 요알못 방장님도 따라할 만한 제가 최근 1년간 한 다양한 자취요리 예시입니다
침착맨도 할 만한, 맛있게 만들 수 있을만한 요리로 딱 5개만 뽑아봤습니다
정말 어렵지 않으면서도 해주면 놀랄 만한 요리이니 쏘맘님이나 쏘박사님께 한 번 해주시면 어떨까요?
상세 레시피가 궁금한 횐님 계시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나폴리탄 파스타 입니다.
뭔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끓는 물에 시중 파스타면, 토마토소스, 비엔나소시지, 케챱 다 때려넣고
마지막에 파슬리랑 피자 시켜먹고 남은 치즈 가루 뿌리면 이렇게 나옵니다
당연히 팬 하나만 쓰고 라면만큼 쉽습니다!!
자취요리 입문하기 참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시제품이 대부분인 만큼 맛도 보장되거든요

포테이토 브루스케타 라는 에피타이저 요리입니다.
이름은 뭔가 있어보이지만, 쿠팡으로 주문한 냉동 바게트 잘라서 굽고 위에 쿠팡으로 시킨 짜먹는 감자샐러드, 파슬리가루 올린 게 끝입니다
자취생이 파슬리가 왜 있냐구요? 파슬리는 한 번 사놓으면 오래 쓰는데 뿌리면 굉장히 있어보이거든요

임세모님 오셨을 때 밥버거 영상 보니 방식은 이상하지만 계란후라이 할 줄 아시더라구요
통천카레 담고, 계란후라이 올리고, 쿠팡으로 시킨 냉동 치아바타(위에서 남은 바게트 빵 써도 됨) 올리면
그럴싸한 카레 디쉬 완성입니다.(저는 또 파슬리 뿌림)
완제품 담은 건데 이게 왜 요리냐구요? 그것이 자취요리니깐..

홍합탕입니다.
진짜 쉬운데, 마트에서 홍합 사와서 끓는 물에 넣고 파, 다진마늘, 소금, 다시다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라면만큼 쉬워요
여기 칼국수면 넣으면 홍합칼국수에요

마지막 오지치즈후라이입니다
햄버거 시켜서 온 감튀에 토마토소스(나폴리탄 파스타 할 때 썼던 거)랑 치즈 뿌리고 렌지 돌리면 끝입니다
물론 저는 또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있어빌리티 최대화했습니다
방장님 햄버거 자주 시켜드시니깐 한 번 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