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해외여행 떠납니다 (영국)
곽쌤 통쌤 그리고 개청자 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이번 여름 생애 첫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개청자입니다.
지난 8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이 발표되었죠. 그들의 오랜 팬이었던 저는 일단 무턱대고 티켓팅에 참전, 운이 좋게도 영국 현지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7월 말 영국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막상 이게 시기가 다가오니까 돈도 쪼달리고 계획 세우기도 뭔가 막막하고 해서 고민이 많던 차에 두 전문가 선생님들께 계획을 점검받을 기회가 있다고 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우선 대략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7/23 출국, 아부다비 스톱오버 (현지시간 기준 밤 11시에 도착, 25일 새벽 2시에 런던으로 출발)
7/24 아부다비에서의 하루 (오후에 사막 투어 하기)
7/25 영국 도착, 셰필드로 이동해 pulp 공연 관람
7/26 맨체스터로 이동,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홈구장) 투어
7/27 리버풀로 이동, 안필드 (리버풀 홈구장) 투어 및 비틀즈 관련 투어
7/28~31 런던으로 이동, 오아시스 공연은 30일이고 나머지는 뭐할지 모르겠음
이정도로 굵직한 일정은 잡았고, 숙소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최대한 저렴한 데로 일단 잡아둔 상태입니다.
여행 컨텐츠적으로는 맨체스터/리버풀 이쪽이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다고 해서 뭘 해야할지 고민이고, 런던은 오히려 뭐가 너무 많아서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저나 같이가는 친구나 돈 없는 대학생 나부랭이라 최대한 아끼면서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영국이 특히 물가가 비싸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요새 또 환율도 엄청 높고 해서… 가성비 있게 끼니를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또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식사를 다 가성비 메뉴로만 떼우기는 좀 그러니 그래도 이건 꼭 먹어봐라! 하는 것도 몇 개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악명높은 영국음식이라 하더라도 괜찮은 거 몇 개쯤은 있겠죠…?
아 그리고 영국 가는 길에 경유시간이 매우 길어서 거의 통으로 하루정도를 아부다비에서 체류하게 될 것 같은데, 여기서 즐길거리나 먹을거리도 혹시 추천 해주실 수 있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럼 이만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