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多) 봇치 머리끈하고 케이온 슨배임들한테 인사박고 왔습니다.
급식때부터의 꿈이었던 케이온 학교(토요사토 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이야기긴 하지만 여행게시판보단 여기가 더 어울리는 글 같아서 이곳에 작성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개조해서 만든 봇치 머리끈 매고 출발합니다

오사카 역에서 만난 미카 공쥬님
승빠님도 블루아카이브 한다고 하셔서 참 반갑습니다

2시간 반 걸려서 도착한 토요사토 역은 간판부터 덕스럽네요

역에서 나오는 문에 학교 가는 약도가 붙어있어요

역에서 나오면 바로 등장하는 아즈사 표지판
원래는 스쿨존같이 아이들 튀어나오는거 조심하라는 표지판인데
이 마을은 케이온 멤버 모습들로 몇개 세워놨네요
예전 여행글들에선 다른 멤버도 있었다는데 그 위치에서 사라져서
쓰레기 버리러 가시던 주민분께 여쭤봤는데
아마 눈때문에 잠깐 치웠거나 다 수거해서 학교에 모아둔것 같다고 하시는데 학교엔 없었어요ㅠ

아즈사 표지판 바로 옆엔 극장판 포스터가


길 곳곳에도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아직도 캐릭터 생일마다 생일파티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익숙한 풍경이 보입니다

애니에서 상당히 자주 나오던 동상


거의 매번 나오던 계단 옆 거북이 장식물

계단을 올라가보면 애니에 나오던 그 모습 그대로의 부실입구가 나옵니다.

부실 내부도 애니에 나온 구조 거의 그대로에요

이 애니메이션 메인 컨텐츠인 티파티도 세팅돼있습니다


아즈냥 찻잔을 들어보면 숨어있던 아즈냥이 나옵니다

제일 좋아하던 미오 자리에 앉아봤습니다
유이 자리에는 캐스터네츠와 하모니카도 놓여있었어요

유이가 좋아하던 개구락지 모형


오른쪽 창고로 가보면 츠무기가 준비한 식기들이 잔뜩

창고를 지나쳐서 나오면 미니무대가 있습니다

무대 준비실에는 멤버별 악기들이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팬들이 기부해줬다는거 같더라고요

츠무기 키보드 한번 눌러보고 다른 악기들도 들어봤습니다
기타랑 베이스는 나중에 소장용으로도 꼭 사고싶네요

음악실에서 내려오면서
부활동 시간 전에 캐릭터들이 생활했을 복도를 보고 나왔습니다
본관 옆에는 작은 기념관이 있는데 카페는 일요일만 한다는거같아요
카페에선 유이 코스프레하신 여성분이 일행과 대화중이셨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케이온과는 관련없는
고죠군이 사랑하는 히나인형

그 뒤로 어마어마한 양의 굿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악기랑 굿즈들은 팬들이 기부해줬다는것같아요

케이온 서적들과 굿즈


굿즈양이 장난아니네요

아마 케이온 연재하던 기간의 망가타임 키라라 같아요

당시 유명했던 미오 헤드폰


이것만 봐도 양이 상당한데 한층 더 올라갈 수 있었어요

올라가는 벽에 있던 태피스트리


2층 올라가자마자 가득한 악기들인데
이 비싼걸 선뜻 내어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네요

한쪽벽엔 피규어가 가득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케이온 피규어가 다 있는듯하네요

미쿠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등신대

등장인물들 등신대 총집합

옆에선 굿즈도 많지는 않지만 팔고있길래 몇개 샀습니다


나오다가 본 강당외부입니다 아래사진속 통로로 주인공들이 이동한 기억이 있네요
오사카역 기준 편도가 2시간반에 히코네역에서 토요사토로 오는 기차는 배차간격이 한시간이라 상당히 교통편이 힘들지만
그시절 케이온에 깊게 빠져계셨던 분들은 한번쯤 와볼만 한것같아요
끝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지 둘러보는도중에 사람이 계속 들어오네요
봇치더락도 딱 이만큼만 흥하길
Ps.기념관 2층부분까지 썼다가 호텔 와이파이가 구려서 한번 다 날라가고 다시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