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동안 본 1월 계약종료 넷플릭스 애니후기
지난번에 1월에 만료되는 넷플릭스 작품들 중에서 횐님들 추천을 받았더랬죠. (https://chimhaha.net/swab85/113993)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그렌라간, 마마마
그리고 그 당시 보던 중이었던 바케모노가타리
또한 논란의 엔딩으로 내용 1도 모르지만 결말은 알고 있었던 내 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를 봤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다 정주행했고 모두 재밌게 봤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 아노하나를 빼먹었네요. 뒤늦게 추가했습니다. 이것또한 재밌습니다.
흥미가 있는 분들은 30일 혹은 31일까지만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천원돌파 그렌라간 (총 27화)
- 유년기에 봤으면 인생작에 가까웠을 메카물
“ㅇㅇ를 믿는 ㅇㅇ를 믿어” - 카미나
이 밈의 출처가 이 작품이었네요.
전반기는 소년열혈만화 / 후반기는 SF,메카물 느낌이었습니다.
‘카미나’라는 캐릭터가 작품에서는 행동대장, 정신적 지주 느낌인데 저에게는 하차욕구 생성기였습니다.
기합이다! 열정이다! 이런게 어렸을 때라면 멋지다 하면서 봤겠는데.. 이게 나이를 먹고 보니 공감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횐님들의 추천도 가장 많았고 ‘요코’가 있었기에 볼 수 있었습니다.
‘카미나’ 하차한 후엔 매우 재밌게 봤네요. 다 보고나서 다시 되새김질 하면 딱 이 장면이 떠오르네요.
22화에서 메신저가 된 니아가 순간 원래 모습으로 변해 말하는 장면

2.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총 12화)
- 제목이 마법소녀 마도카인데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언제 됨? ….응? 마법소녀물이 아니었어?
이 작품에서 맘에 안드는 점은 마녀 나올 때의 그 특별한 연출이 제 취향이 아닌 것 뿐이었습니다. (나.. 다크한 분위기 좋아할지도?)
그거 빼고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호무라 시점 넘어가는 순간부터 미친듯이 몰입하면서 봤네요.
결국 호무라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 거 같아 참.. 호무라ㅠㅠ
결론을 보고나서 애니 후반기 OP에 나오는 아래 장면은 너무 여운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렇게 팀업으로 모인적이 한번도 없기 떄문이죠. 누군간 죽…;;
다같이 모이는 세계선이 있었던거니 ㅠ
3. 바케모노가타리 (총 15화)
- 스토리는 좋고 센죠가하라는 이뻤지만, 허한 배경과 화면전환 연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지만, 괴이별로 에피소드가 나뉘어있습니다. OP도 괴이에 따라 바뀌죠.
개인적인 OP Pick : 나데코스테이크 편 OP - 연애서큘레이션
괴이가 발생한 사연을 알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이 주 내용인데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3화 정도씩으로 에피소드가 나뉘는 옴니버스식이라 정주행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분들께 추천드릴만 한것 같습니다.
혹시 이 이후의 시리즈도 볼만한지요?? 라프텔 가입해야하던데 재밌으면 봐볼까합니다.
4.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시즌1/시즌2 (넷플기준 12+13화 / 실제 15+16화)
- 엔딩을 스포당하고 봐서 불쾌함이 없었다. 그러려니 했다.
- 시즌1,2 둘다 마지막 3개씩 넷플릭스에 없으므로 추천하진 않음 (실제 방영시 TV가아닌 웹공개 했다고 하네요)
근친이라는 주제에 불쾌감을 갖지 않고 그러려니 할 수 있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해주신 횐님이 마지막 2화 빼고 좋다고 하셨는데 딱 이해가 되었네요. (급전개 + 뜬금 고백?)
저는 남매쪽에는 그렇게 몰입은 안되고 그냥 그러려니 보고
시즌1은 마나미에게 시즌2는 쿠로네코에게 몰입되서 보았습니다. 쿠로네코ㅠㅠ
내 여동생에서 최애 쿠로네코
5.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아노하나)
- 아직까지 물리지않은 J신파
애니 시작부터 멘마가 살아있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미리 알려주니 다행히 눈물 쏟지는 않았네요.
이 애니의 감동을 더해주는건 아무래도 ED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곡 추천드립니다!
이 애니 보기전에 분명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아마 트위치 영도나 일본여행갔을 때 들었을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