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해'맨도 좋지만(calmdown맨이라는 뜻)
방장님은 침착맨이잖아요.
‘침착’은 명사란 말이죠…
그른데 calm down은 ‘진정하다’는 동사잖습니까?
명령문으로 봐봤자 ‘진정 해라’라는 뜻이 될 뿐 명사로 해석할 순 없단 거지요옹.
그러니까 좀 더 유식한 척이라도 할 겸 이제부터 방장님을 영어로 부를 때 ‘composureman'이라고 부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침착한 맨이라는 뜻으로 ‘composedman’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얼뚱상에서 침착맨 영어로 활용해서 맨투맨 굿즈 내 주실 때 써주셔도 넘 좋을 꺼 같아요 꺄
*composure을 형용사 형태로 바꾸면 composed(침착한, 진정된)가 되고 서술할 땐 be composed로 쓰는데요
이걸 또 동사로 바꾸면 우리에게 꽤 익숙한 영단어인 compose가 되어요. ‘진정하다, 침착해지다’ 이런 뜻으로 해석하게 되는 거죠!
compose는 ‘작곡하다’, ‘~을 구성하다’라는 뜻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요런 숨겨진(?) 뜻도 알 수 있는 점!
고등학교 영어 시험에도 나올 수 있을 만한 단어니까 주변에 중딩이 있다면 공유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현 고딩들은 학교, 학원에서 한 번씩 공부했을테니~)
침착맨을 좋아하다 보면 영단어도 익히고 참 좋다!!
++사담
몇 달 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겨울방학 동안 인터넷 안 쓰느라 계속 맘에 품고만 있었걸랑요? 고등학교 입학 직전 한을 풀고 가겠습니다.
실은 제가 겨울방학 전에 침하하도 안 들어오기로 마음 먹고 그 다짐을 담은 글도 썼는데
이 글이 진짜 수능 보기 전까진 마지막 글로 쓰는 거예요 끄아아
솔직히 침착맨 님 올해 팬미팅 같은 거 하실 생각 살짝 있으시다고 지나가면서 들은 거 같기도 한데 진짜 하게 된다는 소식 같은 거 들으면 마음이 넘 아플 거 같으니까 모든 인터넷 안 하려고요(매일매일이 겨울방학?!)
침착맨 팬미팅 가게 되시는 분들 저 앞에선 모른 척 해주세요 흐흑(아 운 거 아닙니다 웃은 거예요 광기 젖은 웃음 뭐 그런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