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서 스트레스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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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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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92
(게스트 초대석 중)
게스트: …무슨 일이 있었다. A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맨: 사아실은 B라는 마음이었던 것 아닌가요??
게스트: 예? 아뇨아뇨
침착맨: 그래도 B라는 마음이 아예! 절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상황에 따라 몇 번 씩 반복됨)
게스트: 뭐 조금은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침착맨: 아학~~~~~!!!
(뒤로 뒤집어지면서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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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속에 더 원초적인 본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단정 지음
방장님이 '나는 아무 의미 없이 하는 말이니까
말의 의미를 추측하고, 과대해석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본인부터가 그런 사고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서 침착맨 게시판, 익명 게시판에 이야기가 올라오면
방송에서 웃기려고 하는 건데 뭐가 불편하고, 왜 호들갑이냐는 댓글 몇 개 올라오다가 글 삭제됨
처음엔 방장님 웃는 모습 자체가 웃기고
게스트님이 저런 이야기 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런 식의 진행이 매번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유튜브 장면 뽑으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질려서 보는데 재밌지 않고 지침
그런 의미에서 QWER 초대석 때 시연님이 방장님한테 역질문하는 장면이 너무 신선하고 통쾌했음
게스트가 방장님의 까스라이팅에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저렇게 받아칠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민수님들 오셔서 이런저런 특강하실 때도
관통맨으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으려 하는 습관 덕분이었던 건가 싶기도 함
댓글
제네럴찰
24.07.15
사람들이 침착맨 좋아하는 이유인 기막힌 비유나 새로운 시각으로 매사를 바라보는 스타일이 저런 성격에서 나온 건 맞음 그게 침착맨의 인기 이유인데 나도 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한 적이 없진 않음. 다만 그게 악의를 갖고 하는 말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긴 하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는 있을 거 같다고 느낌. 애초에 그런 말들을 엄청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금방 지나가니까 별로 담아두진 않고 넘어가는거..
😊침착맨 전체글
사태에 대해 더 알아봐달라는 글들도 이해는 되는데요
비판 좋죠
방장 발언도 사과도 이후 게임까지 다 아쉬웠던 사람인데
화나고 욕하고 싶으면
마지막 사과 보고 저는 다 풀렸습니다
이제 자자
푹쉬시고 맑은 정신으로 복기하시죠.
오히려 침착맨이 이 사태를 알아가는 과정을 컨텐츠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팬입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면서 (사과말씀) by 방장
발언당시, 사과이후 문제되는이유는
마지막 사과가 각잡고한 사과보다 깔끔했다
음...
포케로그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
방장의 마지막 말, 기억할게
나는 뿌끼로그 f5 500번을 박아도
2001년 멤버를...
질뻐기가 문제야!
다들 굳밤
사과 이후에 몇 분이라도 비판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음 어땠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