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침착맨과 전문시청팀 (feat.암말기환자🌿)
678
24.06.18
·
조회 14080
강동구 사는 침순이임 :)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낮이고 밤이고 댓글들 펼쳐봄.
마치 첫사랑한테 받은 편지마냥 설레고 행복했음😆💕
전문시청팀, 방장님, pd님, 궤도님 등 엄청난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감동 받고 눈물 콧물 쏙 다 뺌.
(이거 최재림 뮤지컬 다들 알지?)
많은 분들이 기다리겠다고 꼭 돌아와서 후기 남겨달라고 하셔서 수술 성공 설명회로 2탄 써야지 다짐했었음.
근데 수술 못해서 수술 설명회 못함🫠 계획 실패
수술장 들어가서 봤더니 복막전이로 수술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함.
많은 분들의 행운과 응원을 받았는데 미안함.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
행운도 다시 돌려드리겠음 …. 🍀🍀🍀🍀🍀x100
그대들이 살면서 겪어야할 아픔이 있다면 대신 아프겠음 ~ 인심 썼다 ~ ~
원래 나의 피가 섞인 가족들 상대로만 기도하고 생각했던건데 침하하에 넘 고마워서 방장, 전문시청팀, 방장님네 가족, 궤도님, pd님, 뼈우재, 주펄, 전무님, 배도라지 등도 껴주겠음.
다들 건강하고 행복할거야 정말로 !

혹시 내가 첨부한 손톱깎기가 보임?
별 의미는 없음. 새 거라 자랑임.
미안해 .. ㅜ
댓글
양길리
24.06.18
BEST
가지 마 절 대 못 보 내 매일 글 써서 침하하 트래픽 올려서 방장 재산 축 내
즐거운무의식
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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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언니 수술날이 생각나네요,, 휴대폰광인이라 스크린타임 일평균14시간 인간인데, 언니 수술시간동안 폰 한번 안보고 기다림.. 암환자 주변의 사람은 암환자를 이렇게 지켜보는 거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암것도 없다는 걸 그때 알았는데.. 같은 시청팀 팀원이 아프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데 할 수 있는게 댓글 다는 것 뿐이네요..
행복 건강 주지 말고 싹싹 긁어모아서 웃으면서 지내요..
울언니는 수술 끝나고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처음 한 말이 “1인실… 특실 줘..” 였어요.(난 오열중) 언닌 특실에서 항암해서 38키로까지 가더니, 결국 퇴원하고 지금 우리집에서 젤 건강하고 재벌총수처럼 매일 멜론먹고 살아요.
사람일 몰라요. 끝까지 럭키비키하게 살아요. 매일 글써서 침하하포인트총수가되어줘요..
조금업
24.06.19
BEST
저희 어머니도 복막 전이 된 대장암 말기셨는데, 하이펙 수술하시고 8년째 멀쩡하셔요. 그러니 아직 끝이 아니라는것! 젊으시니 끝까지 싸워서 마침내 이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ie
24.06.19
BEST
마지막 미안하다는 말에 오열중.. 미국 사는 침순인데 이 멀리서 내 마음까지 무너지는 기분인데 본인은 어떤 마음일까.. 감히 가늠할 수도 없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그대를 위해 엉엉 울게 된다..
쿠키헤드
24.06.19
BEST
이거 침하하 꾸준글 맞죠? 매주 연재해주세요
프리드리히니체
24.06.19
미안해 하시면 죽습니다
미안하지마십쇼
꼭 돌아오시길
소화기
24.06.19
세상 모든 행운과 기적이 당신에게 찾아오기를🙏
팤흐데가리
24.06.19
기적이 반드시 일어나길 진심으로 희망하겠습니다. 🍀
안녀어엉
24.06.19
행운 다시 가져가요 🍀🍀🍀🍀🍀🍀🍀🍀🍀🍀
침모시샤라랑
24.06.19
내가 훨씬 더 많이많이 오천배로 다시 러키비키 돌려 드릴테니까 돌려드린 행운 야무지게 드세용🍀
많이 사랑합니다❤️❤️❤️
Pie
24.06.19
BEST
마지막 미안하다는 말에 오열중.. 미국 사는 침순인데 이 멀리서 내 마음까지 무너지는 기분인데 본인은 어떤 마음일까.. 감히 가늠할 수도 없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그대를 위해 엉엉 울게 된다..
이만낭
24.06.19
꼭 돌아와서 침착맨 님이랑 여기 계신 분들이랑 더 많은 추억 계속 만들어요
침순이는 나약하지 않아요!
카리나유지민
24.06.19
회원님 기다릴게요 우리 내일도 보고 내일모레도 보고 다음 주에도 보고 다음 달에도 보고 앞으로도 계속 봅시다
롱빈터한번해주세요
24.06.19
다른 인터넷에서 암환자의 글을 접했을때랑 침하하에 올라온 글을 접한 거랑 다르네요 주변 사람이 아픈 것 처럼 슬프네요 잠들기 전에 꼭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수술할 수 있으시길 바랄게요.
핫체운동
24.06.19
행운 환불 안되십니다. 다시 받아 가시고, 꼭 좋은 경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사람 몸이라는게 갑자기 좋아지기도 한대요. 암세포 하나하나 분열을 멈추고 정상으로 돌아가서 무한으로 침투부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즉시 치유. 즉시 퇴원. 즉시 침투부 하루종일 무한시청
침착해서감사하다
24.06.19
절대 못보내 가지마
양말둥이
24.06.19
행운 무지개반사🍀🍀🍀🌈
글도 어찌 이리 잘써
당신 앞엔 꽃길만 펼쳐져 있을거야 행복만 해
나도 횐님을 위해 기도할게
조금업
24.06.19
BEST
저희 어머니도 복막 전이 된 대장암 말기셨는데, 하이펙 수술하시고 8년째 멀쩡하셔요. 그러니 아직 끝이 아니라는것! 젊으시니 끝까지 싸워서 마침내 이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라브라브
24.06.19
전문시청팀끼리 왜 사과하고 그랴
한번 팀원은 영원히 팀원이에요
행운이나 받아가숑
🍀🍀🍀🍀🍀🍀🍀🍀🍀🍀🍀🍀
라브라브
24.06.19
꼭 기도할게요 화이팅!
가지무침전문점
24.06.19
뭐가 미안해!????????? 절대 미안해 하지마요 🍀🍀🍀🍀🍀🍀🍀🍀 글 남겨줘서 고마워요 자주자주 글 남겨줘요. 저도 횐님의 행운을 위해 오늘부터 기도할게요!
무서운고등어
24.06.19
기도하겠습니다🙏🙏🙏🙏🙏🙏
수염을싹다밀어버린침착맨
24.06.19
사랑해요 응원해요 행복하세요
우리원딜박시시
24.06.19
기적 그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은 모든 일은 크든 작든 기적이에요.
침순씨가 지금같이 수많은 전문시청팀의 응원을 받을걸 예상하지 못했었더라도 일단 이뤄지고 나면 현실인것처럼
침순씨의 기적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뿐 곧 현실이되어 찾아갈겁니다.
손톱깎이 예쁘네요
앞으로 새손톱깎이 100번 더 사줭~~~
훈수훈수꾼
24.06.19
다음글 다다음글 다다다음글도 계속 보고 싶어잉 행운은 반납하면 두배로 간다는🍀🍀🍀🍀🍀🍀🍀🍀🍀🍀
왁왁꽉꽉
24.06.19
횐님 슬플때 맘껏 울고 슬퍼하셔도 우리 응원이 다시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침말찌
24.06.19
가끔 근황 전하러 와줘요! 행운 열심히 모아둘게요!!!
병거니하고싶은거다해
24.06.19
다 괜찮아질거에요 그때까지 버텨봅시다
참착하다맨이야
24.06.19
행운 반사🍀
안산황건적두령안산83
24.06.19
포기하지만 않으면 끝에 가면 너가 이길거야! 끝까지 가면 너가 다이겨! 행운들 전부 긁어서 방금 너한테 보냈다
침착맨4랑헤
24.06.19
저도 서울대병원(본원)에서 일해요. 꼭 건강해질겁니다. 당신은 수천명의 갓청자들의 축복을 받았거등요





참칭맨
24.06.19
어제의 당신보다 오늘의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마찬가지고, 여기 있는 사람들, 내가 싫어했던 사람들 까지도.
일회용
24.06.19
횐님 그거 아시나요? 행운은 나누면 100배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저희에게 나눠준 행운이 각각 100배가 되어서 돌아가고 있으니 (🍀🍀🍀🍀🍀x100x100)행운 후기 들랴주려 꼭 다시 오셔요! 꾸준히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삶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우리 모두 사소하지만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순간들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기를 횐님을 보며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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