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이사온 날, 마중을 나온 무언가

깨알이
24.04.17
·
조회 885

때는 15년 전, 저희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를 했을 쯔음이었습니다. 이사온지 둘째날, 어머니께서는 평소 듣지도 않던 불경을 틀어둬야한다고 불경 카세트 테이프를 이리저리 찾고 계셨습니다. 

 

의아해하던 제가 묻자, 어머니께서는 ‘너 어제 안방 온 적 없지?’라고 하며, 무언가 새 집주인 구경나온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자다가 가위에 눌리셨답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살짝 떠보니 긴 머리카락 덩어리로 이루어져 얼굴도 형체도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어머니를 누르고 계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기가 쎄셨던 저희 어머니는 가위를 풀고 귀신을 엎어친후 눕힌 상태에서 목을 졸랐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어둡고 긴 형체가 저의 목소리로

“엄마“ 

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가 순간 너무 놀라서 손을 떼자 그 형체가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살기위해서 제 목소리를 낸 것 같다고 하며 말이죠. 

 

이후 저희 집은 소금과 불경으로 도배가 되어있었고, 그 형체도 무서웠는지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 목소리를 내던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새 집주인을 마중나온 귀신이었을까요?

댓글

😊침착맨 전체글

검은비닐봉지
일반
라니스푼
·
조회수 923
·
24.04.17
아스날이 낼 뮌헨에게 또 지는게 괴담아닐까요? 1
일반
침덩컨
·
조회수 1077
·
24.04.17
야방 채팅 중에 이상한 거 가끔 보이던데 7
일반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
조회수 1851
·
24.04.17
군대 취사병 선임이 겪었던 괴담[노잼 주의]
일반
정제탄수붕어
·
조회수 1086
·
24.04.17
현재글 이사온 날, 마중을 나온 무언가
일반
깨알이
·
조회수 885
·
24.04.17
송꾸란 ㄷㄷ
일반
눈이편안한초록색
·
조회수 1191
·
24.04.17
어제 클럽 라이브 방송 유튭 안올라오는거죠 ? 4
일반
관양동물렁싸커킥
·
조회수 1525
·
24.04.17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일반
코숏
·
조회수 970
·
24.04.17
도서관 건물에서 본것
일반
코스타리카
·
조회수 936
·
24.04.17
소소하지만, 제가 어릴 때 겪었던 이상한 일 하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7
일반
여름이었다
·
조회수 1372
·
24.04.17
어제꺼 방금 올리와서 호다닥보는데 오로성형님은 신우석 감독님 지인이신가요?? 1
일반
침모시샬라매
·
조회수 1192
·
24.04.17
안녕하세요 침착맨입니다 괴담읽기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45
일반
침착맨
·
조회수 15851
·
24.04.17
어라.. 풍형이 왜 여기에..? 2
일반
침등학교
·
조회수 1270
·
24.04.17
어부와 물귀신의 우정 1
일반
굶망굶망전무웅가
·
조회수 867
·
24.04.17
분수맨이 뭔데 2
일반
아차차
·
조회수 1296
·
24.04.17
240416 2부 치앙마이 광란의 송끄란 축제 반군의 마지막밤, 라이브 펍
일반
맹대곤영감
·
조회수 1243
·
24.04.17
아기동반 팝업스토어 가시는 분 참고하세요 2
일반
불주먹왕
·
조회수 1573
·
24.04.17
어제 영상 다시 올라옴!!!!!! 22
일반
미운둥이이쁜둥이
·
조회수 8341
·
24.04.17
오늘 퇴근길 괴담
일반
개모대카이저
·
조회수 991
·
24.04.17
오 어제 펍 영상 다시 올라왔네요! 2
일반
꼬불이
·
조회수 1176
·
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