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사람은 인터넷에서 더 공격적일 수 있다?
2016년 5월 28일 한국보건사회 연구원 송태민 연구위원과 송주영 부연구위원은 하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 유명한 “자기 외모에 불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공격성향" 이라는 뉴스의 뼈대가 된 내용이죠.
‘한국 학교폭력의 실태 -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이버따돌림 유형별 예측 모형'
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왜 못생긴 사람이 더 공격적인지에 대하여 궁금해진 저는 저 발표에 대해 찾아보았지만…

없더라구요… 2016년 자료라 찾다 찾다 포기 했습니다…
그래도 알아온 내용 좀 끄적여 보겠습니다.
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실에서의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는 외모(신체)에 스스로 우월감을 가지고 지배적인 성향을 드러내곤 한다.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과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송태민 연구위원은 "평소 자기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풀지 못하다가 상대가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남을 공격하는 것으로 분출하고, 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 쾌감을 느끼면서 공격 성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풀지 못하는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지배적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함)를 사이버상에서 풀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발표한 내용 그대로 읽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믿음직스럽진 않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집단 따돌림에 관한 글 43만개를 분석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분석했는지도 못 찾겠고… 오프라인에서 지배적인 성향이 온라인에선 순종적일 것 같지도 않고요. 2011년엔 스마트폰 보급률이 40퍼도 안되었기 때문에 지금 문화랑도 많이 다를 것 같기도 하고요… 게다가 잘생기고 아름다운 침하하 횐님들도 한번씩 공격적 글쓰기 하시는거 보면… 더욱 못믿겠네요ㅎㅎ
결론- 못생겼다는 착각이 유발되지 않도록 이쁘고 고운말 사용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