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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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주방

23.12.03

안녕하세요, 개봉동의 침순이, 사연이자 광고 ! 글을 써보려 합니다.

고스톱을 너무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와 친구입니다. 저희는 고스톱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어? 싶다가 그만 고며들었고… 어느 순간 만나기만 하면 고스톱을 쳤습니다. 몇 달 뒤 저희는 펀딩을 성공하고 화투 제작 공장에 가있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고스톱을 맘 편히 치지 못하게 된 게…

작년 이맘때쯤 신년 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내년엔 화투를 만들어보고 싶어“, ”너무 좋아…“, 함께 기대감에 찬 심장, 반짝이던 눈이 떠오르네요.

올 한해 흠씬 뚜드려 맞고 짜식, 더 커서 와라 듣는 일 투성이었습니다. 다음부턴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오… 안 되는구나 배웠네요. 그래도 다시 신년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정말 화투를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만은 자랑스러워요 !!!!! 그리고 이만큼 성장한 것, 저희가 여전히 친구라는 사실에도 감사합니다.

저희는 화투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려고 해요. 보기 좋고 실용적인 무언가 계속 만들고 싶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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