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

안녕하세요 2018년도부터 방송을 즐겨본 애(개)청자입니다.

카페였을 때는 자주 눈팅도 하고 댓글도 달았었는데 침하하로 바뀐 이후에는 시험 준비로 바빠 별로 들어오지를 않았네요.

방송도 유튜브로만 보다보니 장기 휴방도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요즘 감사일기라고 해서 매일매일 3개씩 오늘 감사했던 일에 대해 적는 저 혼자만의 챌린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혼자 밥먹을 때나 자기 전이나 침투부를 보고 웃는 일이 많아서 이것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좀 전해보고 싶더라구요.

사실 처음 침투부는 침펄토론으로 접했는데, 처음엔 ‘이 사람은 왜이렇게 말투가 삐쭉빼쭉(?)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데 

어느샌가 쉬는 시간에, 밥먹는 시간에 침투부만 보게되더라고요 ㅎ.

그때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수능 2개월?전쯤 제 생일날 제 팬아트가 썸네일이 된 걸 보고 하루종일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예전 방송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인터넷 방송으로써 재미가 있었고, 

요즘 방송은 컨텐츠와 게스트의 다양화와 그 준비성으로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거의 안 본 영상이 없네요. 영공조징은 보다가 자는 용으로 쓰긴 하지만..

그만큼 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침투부 덕에 그 시간을 재밌게 보낼 수 있었고,

어찌보면 제 인생이나 가치관에 어느 정도 큰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방장님 저한테 많은 재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을지 모르겠지만 제 가치관이나 인생관을 세우게 되는 데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아예 보내버리는 거 같은데 뭐라 마무리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