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박 일주일 유료공개 후 무료 전환 방침'에 대해 조금 더 길게 말씀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침착맨입니다.
오늘 간략하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의 부분유료화 계획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생각한 방향은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에서 생방송이 막 끝난 원본 영상은 유료공개로 게시되고요. (가격은 한 달 3천원)
일주일이 지난 원본 영상들은 무료공개로 전환됩니다.
‘생방송을 한지 일주일이 안지났는데 보고 싶으면 유료로 시청, 생방송을 한지 일주일이 지난 영상들은 기존대로 시청’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정하지는 않았고 의견을 구하기 위해 말씀드린 거라 유료로 묶이는 기간이나 가격, 시작 날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왜 이러한 조치를 하려고 했는지 사고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1. 사실 현재 유튜브에서 원본 다시보기를 서비스하는 채널은 많지 않습니다. (유료로 서비스하는 채널은 몇군데 본 적 있음)
2.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크게
- 다시보기 영상 전용 채널의 부재로 편집 영상과 원본 영상이 혼재되는 것이 난잡해지기 때문에
- 편집영상이 나오기 전에 내용이 소비가 되기 때문에
라이브 특성상 말실수 등 잔실수가 많을 수 있는데 상시 열어두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정도가 있겠네요.
3. 사실 제가 강박적인 성격이 있기에 그동안 생방송 영상들을 되도록이면 거의 다 공개해 놓고 있었습니다. (원본 영상 중에 다른 분들이 곤란한 내용이 있거나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을 때에는 영상을 내리거나 편집해서 덜어냈습니다만 이것 역시 최소한의 조치만 취했습니다)
4. 이유라면, 3번에 있는 저의 성격도 크고요. 재밌게 봐주시니까 말실수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영상도 최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어두었던 거예요.
5. 편집 영상의 추이는 사실 업로드되고 초반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조회수가 붙기 시작해야 알고리즘에 영향을 줘서 소위 말하는 스노우볼링이 굴러갑니다.
6. 때문에 본채널에 힘을 주려면 생방송 원본 영상의 템포를 본채널에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생방송이 방송 끝나자마자 원본이 공개되어서 1~2주 정도 먼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7. 하지만 문제는 너무 오랫동안 생방송 다시보기를 무료 공개를 해두어서 시청을 막게 되면 회원님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8. 비공개로 내려두었다가 편집본이 올라가면 해당 내용의 원본을 공개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비공개되는 영역은 개인에게 맡기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아예 내리는 것보다 돈을 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아닌 사람은 편집본 올라올 때 보고) 부분유료화로 가닥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9. 사실 이 방법이 서로간 타협점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만의 생각이고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 있음)
사실 기존의 방식보다는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기 때문에 불만을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결국은 정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고요.
이 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