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꿈에서 저승사자 만난 썰

이거 어제 들었던 이야기인데 걱정 반 별일아니겠지 반 이긴한데 썰 풀어주겠음. 참고로 삼일 전 아빠 꿈 이야기.

꿈에 아빠가 야산에서 어떤 두 친구들이랑 둘러앉아 얘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 해지는 느낌이 들더래, 분위기에 압도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는데 아까전에는 없었던 어떤 젊은 남자가, 무덤 앞에 다리를 기억자로 꼬은체 앉아서 팔을 턱에 괴고 아빠만 뚫어지게 처다보고있는거야. 근데 느낌이 이 두 친구들은 저 사람을 못보는구나를 딱 알겠더래, 그리고 그 젊은 남자는 그냥 평범한 옷을 입은 사람이었는데 아빠는 저승사자구나 하고 바로 느꼈데.

압도된 분위기를 등지고 문득 ‘얘가 나한테 올것같은데… 그러기엔 뭔가 싫은데’ 이런 생각이 드심. 그래서 그 전에 내가 먼저 아는 척하는게 났겠다 싶어서 그 젊은 남자 앞으로 갔음, 그리고는 “너 저승사자야?”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 “나 때문에 온거야?” 했더니 또 고개를 (끄덕). 

그 순간 아빠는 무섭진 않았는데 나랑 엄마 생각이 나면서 지금 가긴엔 너무… 이른데…? 하는 생각이 문득들었데 그리고는 “그래 가자.” 이말하고 바로 눈이 떠져 꿈에서 깨심.

그렇게 무서운 스토리는 아니지만… 🐕 꿈이라고 말 할 수 도 있겠지만 아빠가 좀 영적으로 맑으심 그래서 걱정… 제발 우리아빠 몸 건강히 만수무강하시길

사랑해유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