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안 친한 토종 한국인의 영어공부 도전기 제 1화
안녕하세요. 한국인입니다.
약간의 TMI로 도전기 시작을 알리겠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학원에서 압박 암기 영어 교육 속에서 겨우 성적을 유지하며 고등학교를 갔읍죠.
헌데 왠걸? 고1때 같은 반 친구들이 말도 안되는 영어 구사력을 갖추고 있더라고요.
경쟁심이 강한 저는 뒤처지는 아이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나는 영어 싫어해서 공부 안해가지고 영어 못해” 라고 하면 그냥 영포자가 되니
영친아들과 비교 대상에서 제외가 되잖아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영포자 선포를 한 그때를 후회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저에게 영어를 요구하는 상황들이 많더라고요.
졸업 조건인 토익 성적… 취준에 필요한 토익 성적.. 그놈의 토익…
뭐만 하려면 토익이 제 발목을 잡아서 골치가 아픕니다.
영포자 세뇌를 몇 년간 했더니 그냥 영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막막해집니다.
다른 공부는 하는 법을 알겠고 노하우가 쌓였지만 영어는 공부법도 모르겠고 독학으로는 손을 못 대겠더라고요.
왜냐? 난 중학생 이후로 영어 공부를 안해서 모르거든요!!!(자랑이다)
어찌저찌 다른 외국어 시험으로 기준 점수만 넘어서 졸업까진 잘 버텼지만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것 같아 토익 학원 등록을 시작으로 영어공부를 맘 먹고 도전해보려 합니다.

여태 세 번 토익을 봤는데 처음 본 건 2년 전인지 성적이 안 뜨네요. 아마 500점대였던 거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성적입니다… 3개월 뒤에 본 시험이 더 점수가 낮은 이유는 당연하게도 공부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4월 시험땐 그래도 공부 조금 했는데 7월 시험 전엔 노느라 바빴나보네요 하하
이번주 토요일에 토익 시험 보는데 그 점수와
학원 다니는 두 달간 동안, 또 그 후의 점수를 비교하며 종종 글을 올려보겠읍니다.
이러고 제 1화가 마지막화가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