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UW - Mic Swagg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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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은 담담하게 프리스타일을 시작한다
X같이 늙었지만 내 스타일은 여전하다
뒤에 있으면 뒷담 앞에 있으면 앞담
연장이 눈에 띄면 가차 없이 칼빵
아무래도 나의 유니크한 플로우와 라임
존내 까는 워리어들 쩔어 Wasting time
할 것 같지만 난 전혀 신경 쓰지 않아
X발 돈 없으니 악플 볼 시간도 없잖아
공과금 다 냈더니 대출 이자 내래잖아
대출 이자 냈더니 핸드폰 요금 내래잖아
그것까지 내니까 여자 만나야 되잖아
데이트 할 때 돈 쓰니까 X발 개털 됐잖아
그래서 만든 노래 ‘내 돈 어딨냐’
내가 쓴 가사인데도 듣고 있자니까
눈물이 앞을 가려 두 번은 못 들어
나 진짜 그렇게 살어 X발 나 힘들어
젊을 때 미친 척하고 용기 있게 들이받어
망해서 나이 먹으니까 군대 영장 받어
능력 있는 애들? 전부 다 공익 갔어
현역도 모자라서 난 특전사 갔어
X나게 뺑이 치니 스물아홉 됐어
직업을 찾으려고 이력서 존내 썼어
돈이 안 되니까 난 음악을 버렸어
남들 죄다 가는 길로 난 그렇게 걸었어
그런데 2년 뒤에 회사를 버렸어
음악은 싫었는데 다른 것도 할 수 없어
이젠 낙인 찍힌 정해진 양아치
마치 ‘미친 저그’같이 ‘테크’를 다 탔지
솔직히 뮤지션이란 직업 존내 싫어
잉여들이 X도 없이 거들먹거려
유일한 내 사랑은 가사 쓰는 일과
술제이처럼 미친 듯이 프리스타일이다

이것은 순도 100%의 UMC스러운 프리스타일 4대강 삽질 같은 스타일
킥과 스네어가 반복되지 하지만 나의 가사는 절대 예지
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냐 너는 대체 뭘 안다고 떠들어대는 거냐
이건 마치 힙합의 가치가 몸 속에 있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덩치만 어른인 초딩 수준의 또라이들이 말 하는 힙합의 정의
죄를 짓고 돌아오는 이건희를 환영 하는 무식한 놈들과도 같이
한동안 이 자리를 비워뒀더니 웬 사기꾼들이
나타나 내 라임은 최고네 어쩌네 광고하며 실력은 X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나는 화가 나서 빡쳐서 말하지 니들의 능력은 구라빨 뿐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그들을 더 좋아해 현대는 구라와 광고의 시대니까
음악하는 놈들은 전부 안다 술제이도 알고 UMC도 안다
누가 잘 하는지 알고 싶다면 술 자리에 찾아와서 우리들한테 물어봐라
모든 직업에는 사기꾼이 있다 아부를 잘하고 남의 등쳐먹고
싫다고 싫다고 울부짖지만 결국 그런 놈이 뜨는 것은 당연한 것
이건 뭐 계속해서 신세 타령 가사 없는 프리스타일은 난 늘 이래
지난 번에도 Mic Swagger 찍으러 오다가 내 차 찌그러졌지 교통사고
허벅지를 열 바늘 꿰맸다고 이 나이에 찢어지면 붙지도 않어
나를 아프게 했던 Mic Swagger라고 다음주에 누구일지 기대해 달라고 I'm out
Yeah

This is UMC/UW

and Sool J a.k.a Freestyle master
on this is Mic Swagger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