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사무라이 감상기

워낙 평이 좋아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감상하게 된 작품입니다.

아케인급의 작품이 또 나온건가 싶었죠.

1화를 볼땐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2화부터 브레이크 없는 내리막의 연속...

갈수록 평이해지는 연출과 전개, 

부족한 액션씬들의 분량등으로 인해 매우 지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은분들이 칭찬하시는 그 에피소드까지 꾸역꾸역 봤으나, 

아쉽게도 저에겐 인상적이지 못하였고 거기까지 본게 아까워서 마지막회까지 겨우 정주행 했네요.

이 작품에서 잔인함과 선정성을 빼버리면 

스토리나 연출등이 그냥 평범한 아동용 사무라이 애니메이션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하기엔 그 과정이 너무나도 평이했고 

그렇다고 후반부에 한번에 터트리는 강력한 한방이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긴 했으나 (그 마저도 후반부엔 증발), 

결정적으로 주인공 캐릭터가 특정 부분 이후로 굉장히 밋밋하고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액션 분량, 주인공의 매력, 스토리의 매력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했을 이 세가지 포인트가 모두 저에겐 어필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시즌 2가 나온다 해도 저는 보지 않을것 같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평점: 6/10

*평점 가이드

10: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재미없는 졸작

5: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