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로루주의) 우리동네 약수3경 소개 리뉴얼
글쓰기 연습, 주위에서 추천해준 겸 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더랬죠
블로그에 글 쓴김에 옮겨와봅니다 희희
주제선정은 다 침착맨 덕분입니다?
소소한일상? 사진이나 영화 등 취미관련 정보공유? 여러 주제중에 처음글은 뭘 써볼까 참 많이 고민했는데 인생최대 업적을 리뉴얼 해보고자 했죠 흐흐
때는 바야흐로 2021년 11월 상경한지 일년쯤 되었을 때 즐겨보던 울방장님 생방송에서(이때도 회사에서 월급류팡) 우리동네 3경 소개코너에 참여했었던 글인데, 방장님께서 재밌게 읽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는데(쭈작가님도 채팅창에 참여),,
그래서 1년넘게 지난 지금도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한 날에 오프라인 저장해서 댓글, 채팅창 한땀한땀 챙겨보며 기운 충전하는 나만의 행복버튼입니다!(나 성공했을지도?!)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상경한지 3년차라 더 구석구석 돌아다녀서 디테일하고 많은 사진으로 채워 침하하 트래픽 낭비해보겠읍니다
약수3경 소개
(a.k.a. 조리예)
제1경 매봉산 등산로
중구와 용산구 옥수동에 걸쳐있는 매봉산은 약수역 5번출구에서 약 20분가량 올라가면 있는 작은 산입니다.
정상에 팔각정이 있어서 시야 방해없이 성수와 잠실, 압구정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야경, 일출명소로 여름에는 아차산방면에서 해가뜨고 겨울에는 잠실방면에서 해가뜨는데 날짜를 잘 맞추면 롯데타워 위로 해와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당.

팔각정에서 보는 서울의 여명, 해 뜨는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여러분!! 일찍일어나는 사람이 여명을 본다아입니까?!

해가 뜬 직후 한강에 비치는 햇살(윤슬 좋아요)

한겨울은 롯데타워 왼쪽에서 해가뜨는데요 날씨가 추운 만큼 더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죠(핫팩 필슈 두개필수)

성수쪽 풍경, 강변북로의 출근하는 차들도 잘 보이구요,, 바쁜 현대사회~~

늦겨울에는 해뜨는 위치가 점점 왼쪽으로 옮겨감과 동시에 해가 길어지는걸 볼 수 있어요(쭈하!!)

여명의 롯데타워, 롯데타워가 있어서 풍경이 더 다채로워 보이는데 제 친구는 저걸 고등어라 부르며 싫어합니다...

아차산 방면 일출, 여름에는 아차산쪽에서 해가뜹니다(여름엔 모기많음주의)

압구정의 야경, 팔각정 오른쪽방면으로 압구정과 동호대교가 보이는데 직박이형님 거주지라 그릉가 참 예뻐요(최강한화!!23년은 다르다!)

성수의 야경과 월출(쭈하2!!) 재탕사진

가끔 순찰을 도는 헬리콥터를 장노출로 찍으면 이런 궤적을 볼 수 있어요 이사진도 재탕입니다 예,,
제 2경 약수동(우리동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나의 주소지 약수동은 예전에 약수터가 있었다는데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합디다 유래가 참 하찮죠?
근처에 위치한 금호동은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약수동은 아직 재개발이 안되고있어 언덕 경사따라 붙어있는 빌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골목골목 재미있습니다!
3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인 약수역있어 서울 어디든 편하게 이동 할 수 있는 편이 장점이죠 희희 “나 이몸은 더블역세권 거주자”
이러한 여러 장점들? 덕분에 이곳저곳 둘러볼 곳이 많은데, 남산이 근처에 있어 남산타워를 언제든 볼 수있고, 산책하기 좋은 다산성곽길이 있는곳이에요 놀러오세요,,

집에서 2분 걸리는 약수역 7번출구로 시작!

초승달과 남산타워, 약수동 근처에 남산이 위치해 있어서 어디서든 남산타워가 잘 보입니다 예전엔 신기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 측정기일뿐,,

퇴근하고 집에오는 시간에 초승달이 지는경우가 많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퇴근만세!!

저의 주 산책로인 다산성곽을 가려면 이런 오래된 주택가의 골목골목을 지나야 하는데요 솔직히 경사 심해서 힘듭니드…

가파른 경사도 있지만 정감가는 옛날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주의; 초행자는 길 잃을 수 있음)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보상으로 이런 성곽길을 만날 수 있어요 신라호텔도 보이구요!

한밤중에도 조명이 켜져있어서 어둡지 않게 산책할 수 있습니당 성곽 넘 예쁨…

틈없이 잘 맞물려 있는 성곽을 보는것도 묘미(과학적으로 설계)

성곽길 언덕 제일 높은곳에 다산성곽도서관이 위치해있는데 월요일 휴관일이고 평일에도 저녁 10시까지 열려있어 책읽기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외부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구요.(모기는 책임안짐)
제 3경 남산 일몰
직장이 있는 충무로부터 약수동 집 중간에 위치한 남산은 퇴근 후 운동하며 집에 가기 좋은 환경인데용
해가 짧은 겨울에는 날이 어두워져 퇴근하고 풍경을 보기 힘들지만 봄이나 여름에는 정시 퇴근후 걸어서 30분을 올라가거나 충무로역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정상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버스타고가십시오 진짜 편하게 갑니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김포까지 보이고, 남산타워 정상에서는 서울 전역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날 좋은날 가면 진짜진짜진짜 좋아요
봄에는 분홍빛 벚꽃 둘레길을, 여름에는 다채로운 구름들을,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들을, 겨울에는 서울의 하얀 설경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 랄라 쏠쏠미~

남산에서 보이는 관악산, 날씨가 좋으면 관악산 정상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당

동쪽의 성수와 롯데타워도 잘 보이구요 사실 사방이 다 잘보임,,

일몰이 진행될때 남산에 살고있는 까마귀들이 송신탑으로 모여들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이글스여 비상하라!! 23년 올해한화는 다릅니다?!)

미세먼지가 있는 겨울에도 분위기있는 풍경(세기말 갬성) 회색도시 써울~

한여름의 더운날씨를 날려주는 묘미는 거대한 적란운과 미니어쳐처럼보이는 도시의 풍경(소나기 주의하셔야합니다 우산없으시면 비 쫄딱맞아요 제가 맞아봐서 알아요)

서대문구쪽에 내리는 소나기와 인왕산, 여름 소나기 예보가 있는 날 남산을 올라가면 변화무쌍한 날씨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대 자연의 신비!! 나약한 닝겐!)

거대한 적란운과 종로의 모습!(어둠땅 아님.,)

용산, 여의도와 여름구름(여름에 꼭 가십쇼 두세번가십쇼 인생노을 만납니다?)

종로와 북악산, 북한산의 모습(회사근처라 폭탄 날리고싶…)

날씨가 좋으면 인왕산 성곽길도 잘 보입니다(인왕산도 올라가면 참 좋아요)

어스름한 하늘에 떠있는 달과 도시의 풍경(이게 너의 이름은이지~)

황혼의 시간에 떠있는 시리도록 얇은 초승달(키미노 나마에와??)

63빌딩과 용산의 아파트, 건물들(저 많은 건물들 중에 왜 제껀 없을까요)

이태원, 용산기지와 저 멀리보이는 용산의 높은 건물들이 대비를 이룬다(건물가격은 비슷할지도?!)

남산 둘레길의 전망대에서 보는 남산타워를 마지막으로 마치겠습니다.
이상 약수 3경 소개를 마칩니다^^7
진짜 끝으로 제 장례식에 쓰일 고인의 인생최대 업적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1시간 17분 30초부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