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치구역은 본인 소장 앨범 올리는 것이 하나의 문화인것 같더라구요?
저는 -틀-인지라 요새 앨범은 많이 없지만
예전에 한창 사모았던 앨범중에 괜찮은 앨범들을 좀 소개해 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릴수도 있지만 귀찮음이 제 메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단 세 앨범만 올릴게요?

첫번째 앨범은 푸지스의 the score 입니다.
푸지스는 전설적인 여자 래퍼이자 싱어이자 밥말리의 며느리이자 니키 미나즈의 최애인 로린힐
그리고 아이티 대선에도 출마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멋쟁이 뮤지션 와이클리프 장
그리고 나머지 한명..으로 구성된 푸지스의 the Score라는 음반입니다.
대표곡은 리메이크지만 원곡 못지않은 인기를 끌어버린 Killing Me Softly가 있습니다.
힙합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실 분들도 이 앨범은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두번째 앨범은 전설적인 남부 힙합듀오 아웃캐스트의 Stankonia입니다.
한국에는 Hey Ya! 등의 노래로 친숙한 듀오인데요.
두분 다 엄청 나시지만 특히 Andre3000 <<이분은 남부에서는 거의 투팍 비기급의 랩괴물로 유명하십니다.
이 앨범은 한때 빠른 랩의 교과서로 알려져있던 B.O.B.라는 명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1위도 먹었던 Mr. Jackson 이라는 아주 유려한 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꼭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앨범은 전설적인 힙합 밴드인 더 루츠의 Things Fall Apart 입니다.
전부 전설적이라고 해서 못 미더운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입니다.
지금은 창작활동을 잠시 쉬면서 전국노래자랑의 악단 분들처럼 지미 펠런 쇼의 밴드에 전념하시는 것 같은데
내는 앨범들마다 감동을 주시던 밴드였습니다.
어쨌든 이 앨범에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You Got Me 라는 곡이 있습니다.
밴드라고 해서 절대 무시할수 없는 프론트 래퍼 블랙 쏟의 랩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 소장 앨범들 중에 별 생각 없이 세 장을 골라봤는데 모두 전설적인 음반들이 눈에 띄어서 좋네요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앨범들 돌려보았고
이 앨범이나 뮤지션들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살며시 알아가셨으면 좋겠고
이미 알고계시고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들은 옛 추억에 젖어보시는 건 어떨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