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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식물이 점점 많아짐.
4
24.06.07
·
조회 1087
엄마 따라 화훼단지 갔다가 업어온 칭구들
마리마리로즈마리, 스피아민트, 엄마가 산 화분에서 몰래 잘라온 엔조이스킨.
엄마의 엔조이 스킨 한쪽에 뿌리가 째그만하게 튀어나온게 보이길래 몰래 짤라옴.
물에 담가놨는데 1mm정도 뿌리가 길어진 것 같고 잎사귀가 한결같이 두껍고 단단한게 왠지 잘 살거같음.
그옆에는 봉숭아(두번째 시도)가 식물등 아래서 고군분투 하고 있음.
나 없는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뿌리파리가 생긴것 같음… 침흑흑.. 그래도 두번째 본잎이 나오고들 있음.. 각 각 화분에 3개씩 자라도록 심었는데 두개만 자란 화분에서 오늘 갑자기 새싹 나옴… 안죽고 살아나온 봉숭이…. 기특…
우리동네 어머님들이 심으신 봉숭아들은 벌써 꽃이 만개함… 부럽기도 하고… 얘네 다 어떻게 해버리고 길에서 봉숭아 서리라도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엄마 밭에 심은 봉숭아가 매우 잘 자라고 있다고 하여 참음.
꽃 피면 따러가려고 함!
화훼단지 갔을때 엄마가 식물을 잔뜩 사와서 엄마집 정글(베란다)을 싹 갈아 엎음. 매우 깔끔해 짐.
엄마가 풍수맹신자라 금전수, 부자란 이런거 엄청 사옴.. 다리아파 많이 못걷는 양반인디 눈돌아서 폭주하셨음. ㅋㅋㅋㅋㅋ
그 화훼단지에서 철면수심님도 만나고옴. 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우리집에 온 식물들 잘자랐으면 좋겠다.
.
.
반면 곽범 웃김.
댓글
침착맨사랑해
24.06.07
ㅋㅋㅋㅋ 철면수심님 넘 귀엽네요 갖고싶다..
포켓몬은없는거야병거나
24.06.07
다라이멤버 아니랄까봐 특순대국 먹듯이 가격도 특인점이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
자라나라거북거북
24.06.07
템면수심
봉숭아 서리ㅋㅋㅋㅋ
포켓몬은없는거야병거나
24.06.07
나중에 우리집에도 철면수심 들여놔야 할까봐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가정 1철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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