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2024 롤랑가로스 우승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테니스 짤막 정보
약 4시간 30분의 혈투 끝에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첫 롤랑가로스 우승이며 개인통산 3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US, 윔블던, 롤랑).
하드, 잔디, 클레이 코트를 모두 석권한 최연소 선수가 됩니다.
빅3의 시대 이후 진정한 차세대의 시작을 알리며 라파엘 나달을 이은 또 다른 흙 위의 스페인 황제가 탄생합니다.
알아두면 어딘가에선 써먹을 수 있는 테니스 대회 정보
: 테니스 대회의 위상은 그랜드 슬램이 가장 높고 이후 ATP 파이널이나 1000, 500, 250 등 순서를 따릅니다.(데이비스 컵, 올림픽 등 생략)
: 그랜드 슬램은 호주 오픈, US오픈, 윔블던, 롤랑가로스 총 4가지이며 최상위 선수들이 부득이한 사정 아니면 모두 참석하는 대회이니만큼 넷의 위상은 비슷비슷하나 그래도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 상징성이 있는 윔블던을 가장 높게 쳐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 테니스는 대회마다 코트가 다르고 그 코트마다 또 특성이 다릅니다. 그랜드 슬램을 예시로 들면 US, 호주오픈은 하드 코트, 윔블던은 잔디 코트, 롤랑가로스는 클레이 코트입니다. 코트 별 특성은 생략하겠으나 특성이 다른만큼 선수 스타일도 많이 탑니다.(예를 들면 빅3(역사상 탑3) 중 하나인 라파엘 나달은 커리어 통산 22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 중 무려 14번을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클레이 코트의 미친 상성으로 롤랑가로스에서 이뤄냈습니다.)
: 그만큼 모든 코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란 어렵습니다. 오픈시대(약 1960~70년 이후로, 누구나 대회 참여가 가능한 시대. 그 전에는 프로, 아마추어가 분리되어 참가 가능한 대회의 한정이 있었음. 즉 오픈시대 이후로 대항해시대가 열렸다고 보면 됨.) 이후 모든 코트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을 한 선수가 빅3 포함 6~7명 되는걸로 아는데(틀리면 지적 해 주세요.) 그 다음 선수가 카를로스 알카라스입니다.
ps. 개인적으로 조코비치, 시너 팬인데 알카라스가 둘을 꺾은 대회마다 우승을 하네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