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님, <머피의 법칙>에도 과학이 적용되나요??
23.01.02
·
조회 439
안녕하세요 궤도님,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횐님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세차를 하면 비가 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세차를 하셨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틀뒤에 바로 비가 왔습니다. (부산에 있어 겨울에도 눈 대신 비가 온답니다)
뿐만 아니라, 축구를 볼 때도 '꼭 내가 보면 지더라~'라고 하시며 중간에 안보십니다. 월드컵 가나전에도 2골 먹히고나서 TV를 껐더니, 뒤에 2골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뭔가 특별한상황에 안좋은 일이 발생하는것을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상황뿐만 아니라
- 평소보다 급한 날 계속 빨간불에 걸린다.
- 마트에서 계산할때 내가 서있는 줄이 더 느리다.
- 전화, 메모지, 펜 중 하나가 꼭 없다.
등등 다양한 상황이 있는데, 이것도 그냥 4시 44분처럼 각인이 잘 돼서 그런지, 아니면 실제로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짱갈래종수짱
23.01.02
땅콩버터바른 빵은 버터를 바른 면이 땅으로 떨어질 확률이 유의미한 확률로 높다고 합니다. 평균신장과 무게 등등 계산하면 회전할때 딱 그면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어디에서 읽음
그런데 대부분의 징크스는 그냥 그런 순간들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거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징크스에 겹쳐서 성공해도 그럴때는 징크스가 깨졌다가 아니라 우연이라고 치부하거나 의식을 안하는듯
나이로비
23.01.02
아 땅콩버터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였군요! 역시 그렇겠죠?? 감사합니다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3.01.02
확증 편향 그거 완전 과학이쥬
나이로비
23.01.02
그러고보니 확증 편향이라 할지라도 그 자체가 과학이겠네요ㅋㅋㅋ
뽁뽁이아저씨
23.01.02
머피의 법칙이라고 생각되는 사건들을 직접 기록해서 통계적으로 분석해보면 연관성이 아주 희박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다만 사람이 왜 나쁜 사건을 더 많다고 인식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뇌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요?
궤소리추종자
23.01.02
저의 짧은 사견으로는 굳이 세차를 하지 않았을 땐 며칠 뒤에 비가온다 안온다를 생각하진 않지만 세차를 한 후에는 꼭 생각을 하게되죠 그리고 비가 안오면 그것이 각인되진 않지만 비가오면 "역시 그럴줄 알았어"라고 하며 각인이 되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게 무조건은 아닌데 꼭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그렇다 라고 확대해서 생각을 할 수도 있구요
평범한물리애호가
23.01.02
머피의 아버님이 말씀하시길,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Hairum
23.01.03
땅콩버터를 바른 빵과 고양이를 묶어서 떨어트리면 무한동력이 생깁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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