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문송) 화학용어 언제 바뀜????????

궤도

웃음을참지못하는병이있어요

23.01.01

일단 저는 고등학교 문과/이과 선택하던 시절 문과였구요,

대학교 국문과, 대학원 국문과 휴학 중입니다…

화학용어 이번에 바뀐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저 고등학교 때 문과 학생들 대학 교차지원하라고 물화생지 잠깐 배웠었는데

너무 잠깐이었고 일주일에 1시간밖에 수업이 없어서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과학 쌤 성함이 봉주 쌤이어서 별명이 봉주르였던 것만 기억납니다?

궤도 님께 여쭤보자니 너무 하찮아서 횐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럼 이만 문송합니다…

+ 추가적 궁금증

바뀐 것에 대해 사대주의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이유가 있으니까 바뀌었겠죠…?

그렇다면 바뀌고 더 편리해진 점도 있나요?

태그 :

#궤도

에어컨의요정

23.01.01

학교에서 바뀐 단어로 가르친 것은 10년 좀 더 된것 같습니다. 편리한부분은 학계에 계신 분들은 주로 영어로 소통하시는데 용어가 통일되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는 학계에 종사하지 않아서 그냥 물질 이름 두 가지 방법으로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린이

23.01.01

중등교육과정 기준으로 10년은 아직 안되었어요.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탄화수소랑 아이오딘 등 명칭이 변했는데 저게 적용이 11년도부터라서 95년생부터 저렇게 배웠습니다.

에어컨의요정

23.01.01

11년도부터면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고1때 밑에짤 탄화수소 부분 알케인 알카인으로 배웠는데 그때로부터만 따져도 10년 넘었네요

@물린이

물린이

23.01.01

?? 아 제가 몇년도를 살고 있는 거죠??

@에어컨의요정

에어컨의요정

23.01.01

ㅋㅋㅋㅋ 그럴수있져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횐님!!!

@물린이

핵버섯

23.01.01

저마늄이 젤 열받넹

뿌듯맨

23.01.01

영어식 읽기로 바뀐 것인데, 저는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Sodium같은 경우, 원소기호가 Na죠. 그럼 나트륨이 더 직관적이지 않습니까? 이런식의 용어 개편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뿌듯맨

23.01.01

독어식의 알레르기에서 영어식의 알러지로 용어가 바뀌는 것 또한 같은 흐름이에요. 영어 패권주의에서 독어 패권주의로 돌아가면 또 알레르기로 바꿀건지.

물린이

23.01.01

그런데 저기 나온 예시 전체가 교육과정 기준은 아닙니다. 소듐과 포타슘은 교육과정상은 아직도 나트륨과 칼륨입니다. 저게 대한화학회에서 처음 고시하는 기준이 후에 교육과정으로 녹아들어오는 것일텐데 고등학교에서는 나트륨과 칼륨으로 배우다가 대학에서 원서 보면서 소듐과 포타슘으로 익히는 상황이에요. 사실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긴 해서 교육이나 과학현장에서 혼란은 그리 없는 듯 합니다.

Lutarez

23.01.01

근데 비판받는 이유가 그거면 그전꺼도 사대주의임 사실 ㅋㅋㅋ

웃음을참지못하는병이있어요 글쓴이

23.01.01

와... 엄청난 답변들 감사합니다!

고교고굑

23.01.01

언어 통일은 압도적 감사던데 느껴보니까

웃고살자

23.01.01

영어로 된 학술자료가 다른 언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영어 발음/표기법을 따르는 게 더 경제적입니다. 그래서 바뀐 게 아닐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