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궤도님 덕분에 오펜하이머 재밌게 봤어요~

궤도

ekofskpfe

23.08.17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리뷰가 많아서 전날에 부랴부랴 오펜하이머 특강 보고 갔는데

확실히 예습을 하고 보니 내용이 이해가 더 잘되고 내용이 잘 이해되니 인물들간의 관계나 세세한 감정 묘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이것이 바로 파멸적인 Chain Reaction..?

영화 초중반 핵실험에 성공하는 장면까지는 공산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고 핵무기의 필요성에 대한 윤리적인 갈등같은 오펜하이머의 감정 변화에 집중하고, 후반부 스트로스와의 정치싸움에서는 전체적인 인물들의 관계와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좋아하지만 영알못에다가 이해력도 부족해서 이런 어려운 영화를 꺼려했었는데 궤도님 덕에 앞으로 비슷한 장르의 영화들도 재미있게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반부에 어떤 여성에게 큰 별일수록 빠르고 강력한 붕괴를 일으킨다 어쩌구저쩌구.. 설명하는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핵무기라는 막대한 힘을 인류에게 쥐어주게 된 오펜하이머라는 작은 인간이 통제를 잃고 무너져가는… 그런 느낌이었달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되었네요~

암튼 아직 안보신 분들 궤도님 특강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체질이라는게 바뀝니다

닉네임변경123

23.08.17

영화유투버 두클립님 후기도 궤도님 영상 보고 가는 거 추천하는 장면이 나오조 ㅋㅋㅋ (본인 안 보고 가서 후회한다고 ㅋㅋㅋ)

땅콩샌드

23.08.17

초반에 전자 띠가 막 부들대면서 막 떨리더니 로버트가 안정될수록 점차 원자모형의 모습으로 바뀌는 연출도 지린다고 생각해요. 컵 던져서 깨트리는 장면도 인상적

편집이 난잡하고 복잡하다는 평들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놀란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하면서 3시간 녹였습니다

🚀궤도사령부(궤도) 전체글

사령부 여러분 가시기 전에 이거 하나만 알려주세요

(초초스압) 궤도사령부에 쏘아 올리는 마지막 불꽃: 짤털

우주 관련 여러가지 망상에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스포주의) 키링과 함께 파묘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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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도 과학계에서 주류이론이라고 말할수 있나요?

안될과학과 함께하는 '스타쉽' 3차 발사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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