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님 대신 질문 좀 받아주세요.
나님은 인스타를 안 하는데, 업무가 홍보 담당자라 기관 SNS를 관리하고 있워요.
일 때문에 디엠을 보다가 예~~전에 궤도님께 드렸던 질문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궤도님은 늘 바쁘시지만 이 날 따라 더욱 바쁘셨던 건지,
아니면 그냥 질문 자체가 허무맹랑 했던 건지 몰?루겠지만 누가 질문 좀 받아주세요.
편집하기 귀찮으니까 디엠 그대로 복붙해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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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하! 🖐
궤도 선생님 안녕하세요! 😄
근래는 아니고 꽤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있었는데 마침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생겨 질문을 드려요!
한 두어 달 정도 차량 블랙박스가 망가져서 떼고 다니게 되었는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들을 많이 보았어요.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모두 신고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 오랜 궁금증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과학적이든 기술적이든 어떤 형태로든요!
문송맨이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려 보자면, 인체는 전기 신호가 흐르고 있으니까 몸에 USB 구멍처럼(으악) 홈을 낸다던가, 칩을 내장하여 그것을 PC 등 저장할 수 있는 곳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말이예요!
인간의 눈보다 정확한 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거든요.
한 번씩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달도 내 눈으로 보면 진짜 왕따시만하게 큰데 그걸 카메라로 찍으려고 비춰보면 그 감동의 맛이 살지 않더라구요.
물론! 인간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저장한다면 윤리적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범죄에 악용하는 일도 발생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법과 윤리보다 과학적인 시선으로 이 질문을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궤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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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보냈었워요.
근데 진짜로 허무맹랑 한걸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추신1. ‘진짜로 개멍청하다.’라고 말하면 진짜 가만둘거야.
추신2. 주ㅓ잉 금지어로 등록됐네요? 나만 몰랐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