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위도에 따른 자전의 영향력 차이

질문

어떤분

23.05.17

궤도님 덕분에 늦과학바람을 맞은 중년여성입니다.

늦게 배운 과학적 사고로 어린 아들 딸을 피로하게 하고 있네요ㅋㅋㅋ

지구가 자전할때,

한시간에 1650km라고 읽었는데 어디 기준인가요?

사실 같은 단위 시간에

극지방에 가까울 수록 조금,

적도에 가까울수록 많이 움직인다고 볼수 있지 않나요?

(위도마다 이동거리를 원으로 그린다면

지름이 극지방 0 적도는 맥스 아닌지?)

물론 우리가 자전을 체감은 못하지만..

생물학적 영향은 전혀 없나요?

그 영향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대기의 흐름(편서풍 같은.. )이라고 배운거 같은데

극지방에 사는 동물과 적도 부근의 동물이

기후가 아니라 위도 차이에서 오는 차이가 있나요??

(적도 사람들이 더 고속을 잘 견딘다든가…

궤변ㅋㅋㅋ)

궁금…

태그 :

#궤도

ABCJ

23.05.17

땅 위에 서있으면 지구와 저의 상대속도가 0이기 때문에 적도 사람들이 더 고속을 잘 견딘다든지의 일은 없을 것 같네용

어떤분 글쓴이

23.05.17

그렇네영. 그래도 하루 움직이는 거리가 완전 다르니까 움직임의 속도는 못느끼지만 기저에 뭔가 영향을 못줄라나요, 하루 종일 ktx에서 일하는 사람과 무빙워크에서 일하는 사람의 차이같은… ㅋㅋㅋ

Ornithopter

23.05.17

자전의 영향은 이미 지구의 질량분포에 반영돼 있습니다. 자전이 빠른 행성일수록 적도 부근이 뚱뚱해요.

우리한테 느껴지는 영향은 중력가속도를 조금 바꿔놓는게 고작인데 그건 주변 지형에 의해서도 차이가 은근 생기기 때문에 차이를 체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당 1650km는 적도의 근사치로 보입니다.(2*원주율*6400km/24시간) 특정 위도에서의 값은 Cos(위도) 곱해야 할듯..

어떤분 글쓴이

23.05.17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우와와앙

23.05.17

로켓 쏠 때는 최대한 적도 가까이에서 쏘는게 유리하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형성하려는 궤도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지구가 자전하는 방향으로 속도가 적도로 갈 수록 빨라지니까, 적도에서 출발하면 연료를 덜 쓰고도 궤도형성에 필요한 속도에 도달할 수 있겠죠. 반대로 극지방에서 로켓을 발사한다면 온전히 로켓의 추력으로만 0에서부터 궤도 형성하는 속도까지 가속해야겠네요

우와와앙

23.05.17

거꾸로 만약에 지구 자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도는 위성을 발사하고 싶다면, 적도에서 쏘면 훨씬 더 많은 연료가 들겠죠.

어떤분 글쓴이

23.05.17

오 그렇군요!!!!!!!!!

시카고노동자

23.05.17

직접적인 자전 체험은 요정도 뿐인것 같고요(푸코의 진자, 자전의 관성 때문에 생김 위도마다 모양 다름)

바람과 해류에도 영향이 들어 있습니다

편서풍과 무역풍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