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창백한 푸른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질문

유쾌한족제비

23.04.08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통해 궤도님을 접하고 영상 재밌게 보고있는 시청자입니다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창백한 푸른 점’ 이라는 정보를 접하게 됐는데

보이저1호가 자그마치 61억 km 밖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문득 궁금한게 그 먼거리에 있는 보이저1호에게 신호를 보내

카메라 방향을 돌리게 했으며 그 사진을 또 어떻게 받아서 우리가 볼수있게 된건지 막연히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네트워크의 성능이 그정도로 대단한건지,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않는 별도의 우주기술이 필요한건지,

만약 그런 기술이 있다면 보이저1호가 발사됐을당시 이미 그런 기술을 보유한건지 궁금한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과학에 무지한 일반인의 궁금증이었습니다.

슈윙거팬티도둑파인만

23.04.09

놀랍게도 횐님께서 유추하신 모든 게 맞습니다

Ornithopter

23.04.09

우주에서는 전파를 방해할 물질이 거의 없습니다.

또 이런 안테나는 지향성이 괜찮아서 전파가 막 퍼지는게 아니라 레이저처럼 모여서 나가요. (물론 레이저만큼은 아님)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와이파이, 라디오 같은 거는 수신하는 위치가 정해져있질 않으니 다 전파가 전방위로 퍼지게 합니다만

침허하호

23.04.12

AM, FM 라디오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FM 은 단파지만 음질이 좋죠.

AM 은 장파지만 음질이 떨어집니다.

우주에서의 위성통신은 더 긴 장파일테고 데이터 전송속도는 떨어집니다.

여기서 라디오와 우주위성통신간에 차이가 있는데

바로 실시간성입니다.

"송수신에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데이터를 보내기만 하면된다" 라는 전제가 있는것이지요.

따라서 몇 일동안 데이터를 작은 세그먼트로 쪼개서 전송하기만 하면 o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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